외교부 "필리핀서 잡힌 한국인 인질 1명도 없다"
"목사 1명은 필리핀 괴한들에게 피살돼"
외교통상부는 23일 오전(현지시각) 필리핀에서 발생한 전직경찰관의 관광버스 탈취 사건과 관련, "마닐라시 경찰청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한국인 관광객 인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마닐라 인근 리잘 공원에서 홍콩인 관광객 25명이 탑승한 관광버스에 M16 소총을 든 전직 경찰관이 난입해 버스를 탈취하고 관광객 19명을 인질로 붙잡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관광객들의 국적을 놓고 사건초기에 다소 혼선이 있었으나 현지 영사가 직접 경찰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인질들은 모두 홍콩인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또 이날 새벽 마닐라에서 총을 든 괴한들이 한국인 1명을 살해하고 2명을 납치한 사건과 관련, "피살된 교민은 조모 목사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새벽 필리핀에 거주하는 조 목사가 본인 차량으로 한국에서 온 동료목사 등 일행 7명을 태우고 마닐라 공항에서 자기 집으로 가던 중 괴한들의 총에 맞아 살해됐다"며 "나머지 일행중 2명은 납치됐다가 풀려났다"고 말했다.
이에 주 필리핀 대사관은 현지 경찰에 도주중인 용의자들에 대한 정식 수사를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마닐라 인근 리잘 공원에서 홍콩인 관광객 25명이 탑승한 관광버스에 M16 소총을 든 전직 경찰관이 난입해 버스를 탈취하고 관광객 19명을 인질로 붙잡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관광객들의 국적을 놓고 사건초기에 다소 혼선이 있었으나 현지 영사가 직접 경찰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인질들은 모두 홍콩인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또 이날 새벽 마닐라에서 총을 든 괴한들이 한국인 1명을 살해하고 2명을 납치한 사건과 관련, "피살된 교민은 조모 목사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새벽 필리핀에 거주하는 조 목사가 본인 차량으로 한국에서 온 동료목사 등 일행 7명을 태우고 마닐라 공항에서 자기 집으로 가던 중 괴한들의 총에 맞아 살해됐다"며 "나머지 일행중 2명은 납치됐다가 풀려났다"고 말했다.
이에 주 필리핀 대사관은 현지 경찰에 도주중인 용의자들에 대한 정식 수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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