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김태호의 '가사 도우미' 해명은 거짓"
"도청, 직원 한명 배치해 놓았다", "운전사도 200번이상 운전"
강기갑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가사 도우미' 의혹에 대해 김태호 내정자가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우편물 정리와 쓰레기 처리 도움을 받은 정도'라고 주장한 데 대해 "우리들이 경남도청에다가 자료 요청을 했고 그래서 내가 그제 자료를 받았다"며 "자료 답변에 의하면 가사 도우미로 일을 했다는 것이 이미 나타나있다"고 반박했다.
강 의원은 이어 "(가사 도우미 공무원은) 공관 근무하는 형태인데 김태호 도지사는 공관에 거주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4년동안 그런 자료 답변서가 왔기 때문에 이것은 김태호 총리 후보가 답변을.. 해명을 잘못 했다 이렇게 본다. 도청에서 보내온 자료에 의하면 한 분을 배치를 공식적으로 해놓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김 내정자가 자신의 부인이 공무원을 운전사로 이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식행사때 몇차례 이용했을 뿐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서도 "부인에 대한 기사, 또 차량 등도 저희들도 자료들을 확인해보니까 일년에 100번, 200번이상.. 부인에 대해서 거창까지 왔다 갔다한 흔적들이 답변자료로 받았기 때문에 명백하게 이것은 직권 남용으로 그런 잘못을 저질렀다, 이미 들어난 것"이라고 일축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