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태호, 같은 논문 4번이나 중복게재"
김태호 "오래 전 일이라 확인하기 어렵다" 발뺌
SBS <8뉴스>는 전날 김 내정자의 논문 중복게재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이날 후속보도를 통해 중복게재가 두 번이 아니라 네 번이라는 사실이 새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태호 총리 내정자가 1990년 농촌교육학회지에 발표한 농촌의 사회교육 문제에 관한 논문의 절반 이상이 2년뒤인 1992년 박사학위 논문에 그대로 수록됐다.
그러나 확인 결과, 1992년과 1993년, 그리고 1997년 세 건의 논문에도 같은 내용이 게재됐다.
결과적으로 1990년부터 1997년까지 5편의 다른 논문에 거의 같은 내용이 인용 표시 없이 실린 셈이다.
전날 보도때 "기술적 실수"라고 해명했던 김태호 내정자 측은 새로운 중복게재 사실이 드러난 데 대해선 "오래 전 일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며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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