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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오기, '박영준 지경부차관 내정' 강행

'이상득 파워' 막강 재확인,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다"

민간인-국회의원 불법사찰 파문에 대한 검찰의 깃털뽑기 수사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을 지식경제부 제2차관으로 내정해 파문이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단행한 차관급 인사에서 박영준 차장을 지식경제부 제2차관에 임명했다.

이는 박 차장이 차관급 인사에서 배제될 것이란 일부 언론 보도와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영포라인 및 선진국민연대 파문에도 불구하고 박 차장에 대한 이 대통령의 신임에 변함이 없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풀이되고 있다. 영포라인-선진국민연대 파문이 한창일 때 박 차장은 퇴진설을 일축하며 차관직을 희망한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어, 이 대통령이 박 차장 희망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는 이와 함께 과거 10년간 박 차장을 보좌관으로 데리고 있던 이 대통령의 형 이상득 의원의 '만사형통' 영향력 역시 변함없음을 보여주는 반증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의 '박영준 감싸기'는 이상득-박영준 라인과 대립각을 세웠다가 불법사찰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친이가신들인 남경필-정태근-정두언 의원이 검찰 수사발표에 반발하며 '폭로전'까지 경고한 직후에 단행된 인사여서, 이 대통령이 이들 가신의 반발에 불쾌감을 느끼면서 친인척을 더 신뢰하는 쪽으로 심경 변화가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으면서 향후 여권내에도 일대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여권의 한 인사는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게 아니냐"며 "가신과 친인척이 맞붙었을 때마다 친인척이 이겼던 역대정권처럼, 이 대통령도 임기 후반부를 맞아 레임덕을 예방하기 위해 친인척들에게 더 의지하려는 것 같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 대통령의 이런 밀어붙이기 인사가 '불법사찰 깃털 수사' 논란과 맞물려, 향후 야권 및 여론과의 정면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는 점이다.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 대표 등 야권은 이미 "불법사찰 배후는 박영준과 그 윗선"이라고 규정하며 이 대통령의 '박영준 감싸기'를 불법사찰 배후 은폐와 연결지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7할이 검찰 수사에 강한 불신을 나타내며 특검-국정조사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다.

7.28재보선 승리후 이 대통령이 4대강사업을 비롯해 개각에 이어 박영준 감싸기에 이르기까지 여론을 개의치 않는 '밀어붙이기' 행보를 계속하고 있어 정국 불안은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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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6 개 있습니다.

  • 1 0
    ㅂㅂ

    ㅋㅋ 십색기들 자랑이다.

  • 2 0
    장남을 밀어야 해

    노건팽이든, 이상뜩이든지, 앞으로는 형님있는 넘들은 대통령으로 뽑지 말자. 어떻게 우리나라에서는 도대체 형님말씀은 그렇게 잘 듣냐?

  • 0 0
    오기는

    오기로 망한다. 두 형제가 국격을 떨어드리고 나라를 억망으로 하여 사익을 챙기는 매국적 친일을 지속한다. 그들에게 들어붙어 단물을 바는 족속들은 일제하의 친일매국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그 졸개들이다. 이래도 한나라를 지지하는 국민은 제정신인지 모르겠다.

  • 1 0
    쥐떼박살

    쥐떼 두목놈이 이놈한테 코가 제대로 꿰었군.....백일하에 드러날 치부가 두려웠던거야....

  • 2 0
    누가 말리냐?

    망하고 싶어 쥐랄인가?

  • 2 0
    행님

    대단하네 허
    ㅎㅎㅎㅎㅎㅎ

  • 4 0
    멸쥐

    불법사찰의 진정한 몸통이 누군지 알만하다
    정권을 바꿔야만 진실을 알수있겠네

  • 3 0
    쥐를잡자

    이명박 집안의 가훈이 뭔지 ? 과연 뭘까요?

  • 0 1
    쥐를잡자

    전 갠적으로 경상도 사람들의 유전자를 의심하게 하네여 그리도 개념없이 한나라당에 목매는 이유를 전라도민 유전자도 의심 무뇌들을 찍는지;;

  • 21 0
    개봉박두

    역시 박영준이 한 일은 위에서 시킨 것이구나... 저렇게 정권이 무너질 잘못에도 살아남는 걸 보면 사주한 자들의 정체는 분명하다.

    다음 정권에서 영준이만 조져도 MB와 SD는 감옥행이다.

  • 21 0
    범죄자를?

    형사 처벌깜인 놈을
    한 나라의 차관으로?
    미쳤군...

  • 8 0
    우와

    과연 쎄긴 쎄구나.
    두어니가 또 콩닥 거리겠구만.

  • 17 0
    역사의단두대

    이 정권 끝나고 역사의 단두대에 설 인간들 많아서 좋겠다
    다음정권 5년 동안 실타래 풀듯이 하나하나
    진실이 밝혀지길 기다리는 사건,게이트등이 오만가지이니''
    權不十年 花無十日紅이라 했거만 어찌 이리 설치는 설치류들이 많을까

  • 4 1
    ㅋㅋ

    신임 지식경제부 장관이 광주 출신이라 견제용으로 박영준을 보낸거지
    상식적으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으로 실세 역할을 하던 사람이
    더 급이 낮은 지식경제부 차관, 그것도 제 2차관으로 간게 설명이 되냐?
    신임 지식경제부 장관이, 작년 4월 부평구 재보궐선거 한나라당 후보로 나갔어도
    호남출신이니까 못믿어서 그런거지. 호남 차별좀 작작해라 쯧쯧

  • 6 0
    아래분말씀동감

    외교국방바꾸는순간 진실여부가 판가름된다는 아래분말씀에 일정부분동감이네요 왜 이스라엘대통령이 뜬금없이 방문하고 미군에서 사건이후 조기를 게양하고 미국대사가 사건현장방문하고말이죠 이런게 장관교체하면 발설위협이 나와서 못교체한걸수도있겠다는 생각이 일부드네요

  • 10 0
    당연한결과지요...

    천안함 사건조작 비밀을 공유한 외교 국방을 못 바꾸듯이~
    명박이 약점을 많이 알고 있는 영준이를 그냥 안고 갈 수 밖에...

  • 5 0
    믿는건친척뿐

    친인척정권일세

  • 9 0
    집사짱

    예전 부터 집안 대소사 챙기면서 시시콜콜한 비밀까지 다 꿰차고 있는 집사가 결국 주인도 집안도 다 말아먹더라..

  • 22 0
    미래예측

    영준이 절대 못 건든다. 영준이는 도곡동 땅, 다스, BBK의 비밀을 이상득 대통령과 공유하는 인물이다. 얘를 친다는 것은 명바기 패밀리가 집단 할복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이렇게 정권이 망해가는 것이다.

  • 21 0
    핵폭탄

    아무래도 박영준이가 어떤 핵폭탄 뇌관을 잡고 있나 보다. 여차하면 다 같이 죽는 거야. 누가 함부로 건드릴까. 정권 이나 바뀌고 이제야 말할 수 있다. 그 때 까지 세월아 네월아 기다리는 수 밖에...

  • 4 0
    Al Qaeda

    피는 물보다 진한 것이 아니라
    물은 더러운 피를 결코 닮으려 하지 않는다.
    물을 욕보이지 마라!
    물은 더러운 피가 오염시키는 것 아닌가?

  • 4 0
    방송뉴스

    방송뉴스만 보면 경제나아?다 실업나아?다 그러는데 왜 이리 살기 힘드냐구
    재벌이 수출 마니 하믄 서민가정 쌀통에 쌀이 듬뿍 쌓이냐고

  • 6 0
    은평구발전햇냐

    재보궐에서 기권하거나,이재오의원을 투표한 은평구민 여러분 은평집값 엄청 띠엇나요?
    은평구 발전가능성 눈앞에 무슨 빛줄기라도 보이셧나요?살기힘들어서 그넘이 그넘이지만
    투표해야 내 처지가 바뀝니다 뜬구름잡는 로또로 돈 낭비 하지말구

  • 8 0
    그럴줄몰랐나?

    머라 해도 통하지 않는다.
    이럴 줄 모르고 찍었나들?
    얼마나 피눈물 나게 당해봐야 느낄런지......
    한심한 백성들같으니라구......

  • 16 0
    초강력청문회

    이번 청문회 최대 저격은 김태호총리,신재민문화부장관이다 특히 신재민후보의 엄청난 재테크의혹은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노다지 캐낼 가능성이 서민의 울분을 자아낼 소지가 다분하다고 봅니다 신재민내정자는 기자출신인지? 재테크 전도사 인지 구분이 안갈정도입니다 과연 존경하는 명박대통령님의 친서민정책에 부합되는 장관일까?

  • 0 18
    7.28 면죄부

    영포회 선진국민연대
    모두 결백하다.
    7.28 재보선이 그들을 면죄했다.

  • 12 1
    3단논법- 무죄논증

    권력이 법이다.
    박영준은 권력의 화신 이명박의 수족이다.
    -------------------------------------
    결론) 박영준은 무죄다.

  • 10 0
    00000

    쥐바기 자체가
    죄악이고
    "惡"그자체이다
    주변에
    시레기를 갖다놓든
    청정수를 옮겨다놓든
    장관을 바꾸든
    지롤을 하던
    .
    .
    변화가 없다. why?
    .
    .
    다 "오염"되니까..기대를 하지마라...정신건강에 해롭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정신질환이 많은거야!!!

  • 1 0
    요지경

    ★ 명예회복을 한 다음에 그만 둘 모양이다.
    구설수에 오르면 알아서 처신해야 되는데 정적의 주장을 무력화시킬만한 실적을 올릴 때까지 올인할 모양이다.
    그리고 지금 물러나면 최악의 경우 구속될 수도 있다는 압박감이 작용을 했을 수도 있고 자존심에서도 밀릴 수 없다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
    - 권력의 유혹과 함정 -

  • 23 0
    재건축 한데?

    니들이 명바기를 모르는구나..
    남들이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는 청개구리 본능을..
    요즘 재건축아파트 값은 좀 올랐니?
    그 맛에 뽑았을텐데.. 기다려봐.. 죽기전에 재건축 하겠지.. 크크

  • 12 0
    MB논리

    화합을 위해 뇌물받은 정치인,세금포탈 경제인들 전부 사면해주고 소통을 위해 말이 통하는 주변 인물들 요직에 앉히고 바른말 하는 옳은 사람들 전부 내치고.....한국이 국제사회의 위상이 추락할수 밖에 없는 이유 - 준법정신에 투철한 선진국과 그 국민들이 물질성장만 추구하는 한국을 존중하지 않음.

  • 11 0
    멸쥐

    막장 정권 이젠 끝내야 한다
    불법사찰의 몸통은 더 위에 있다

  • 15 0
    내속을태우는구려

    막가는구나....
    박영준이 지경부 차관으로 강행 하겠다고.....
    막가라....
    2012년 총선때 두고보자.....

  • 78 0
    쪼대로 하세요

    전과 14범의 부도덕한 인생역정을 살아온 츠키야마 아키히로에게 있어선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언제 도덕에 신경이나 쓰는 정권인가.
    이 정권에선 깨끗한 청백리가 임명된다면 그것이 오히려 놀라운 일일 것이며,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도 않을 것이다.
    세상에 어느 청백리가 이명박 정권에서 일을 하려 하겠는가! 캬악~퇘엣!!

  • 21 0
    점쟁이

    막잡았구만..5공의 잔재 쌍드기..저 할배 쥐임기후에 말년이 불행해질듯..두환이와 경환이 꼭닮앗네..불쌍한넘들 권불5년도 모르는 인간들..

  • 2 0
    111

    마무리 잘 햇으니 특채죠
    청와대 라인 이지
    민간인사찰이
    -이용호 청 와대 - 이명박
    - 관심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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