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태호-박연차 의혹 제보 쏟아지고 있다"
"이재오, 대우조선해양 문제도 추궁할 것"
박기춘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새로운 의혹이 확인된다면 그 청문회를 통해서 분명히 우리는 밝혀내야 되리라고 이렇게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 제보 내용에 대해선 "내용을 말씀드린다는 것은 좀 어려움이 있고 청문회를 통해서 우리가 얘기하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고, '낙마까지도 가능한 그런 제보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것까지 우리가 예단해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도 "이재오 내정자 측근들이 대우조선해양에 고문 등으로 취임했다는 거다. 그래서 막대한 이익을 취했고 그 뒤에는 우리 7.28 은평 보궐선거 있었지 않았나? 여기서 자금을 지원해서 그리고 직접적으로 나서서 운동을 했다, 이런 의혹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데 이것들을 내부적으로 검증을 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한 이후에 청문회를 통해서 우리가 검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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