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현기환 "이재오, 내각-한나라 군기반장으로 등극"
"반박 진영에서는 끊임없이 '박근혜 대항마' 만들려고 해"
친박 현기환 한나라당 의원은 이재오 의원이 특임장관에 내정된 8.8개각과 관련, "내각과 우리 여의도 정당의 군기반장으로 갑자기 등극한 것 같다"고 힐난했다.
현기환 의원은 9일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평가하며 이 의원이 사실상 내각과 한나라당 두 곳 모두를 쥐락펴락할 실세로 자리매김 됐음을 강조했다.
현 의원은 '박근혜 대항마'로 30대 김태호 총리 내정자가 발탁된 것과 관련해서도 "끊임없이 반(反)박근혜 전 대표 진영에서는 그런 일을 생각하고 또 도모하려는 흔적들이 여러 군데 있었다. 정운찬 총리도 마찬가지였고 현재 도지사를 하고 있는 분도 그렇고 지금 발탁된 김태호 총리도 마찬가지고, 끊임없이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대항마를 키우려는 노력들을 그 쪽 진영에서는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것은 국민들이 다 아는 사실"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세력을 통해서 '우리가 뭉치면 국민적 지지도가 높은 대선후보도 바꿀 수 있다'라는 독선과 오만함에 빠지지 않을까 그런 염려를 한다"며 향후 당내 갈등 심화를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친박 유정복 의원 입각에 대해서도 "일각에서는 우리 유정복 의원의 발탁이 소통의 키워드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분도 있지만 나는 그것이 최경환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빼면서 집어넣은 구색 맞추기가 아니겠느냐, 이런 정도로 평가를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현기환 의원은 9일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평가하며 이 의원이 사실상 내각과 한나라당 두 곳 모두를 쥐락펴락할 실세로 자리매김 됐음을 강조했다.
현 의원은 '박근혜 대항마'로 30대 김태호 총리 내정자가 발탁된 것과 관련해서도 "끊임없이 반(反)박근혜 전 대표 진영에서는 그런 일을 생각하고 또 도모하려는 흔적들이 여러 군데 있었다. 정운찬 총리도 마찬가지였고 현재 도지사를 하고 있는 분도 그렇고 지금 발탁된 김태호 총리도 마찬가지고, 끊임없이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대항마를 키우려는 노력들을 그 쪽 진영에서는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것은 국민들이 다 아는 사실"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세력을 통해서 '우리가 뭉치면 국민적 지지도가 높은 대선후보도 바꿀 수 있다'라는 독선과 오만함에 빠지지 않을까 그런 염려를 한다"며 향후 당내 갈등 심화를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친박 유정복 의원 입각에 대해서도 "일각에서는 우리 유정복 의원의 발탁이 소통의 키워드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분도 있지만 나는 그것이 최경환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빼면서 집어넣은 구색 맞추기가 아니겠느냐, 이런 정도로 평가를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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