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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시종 충북지사 "큰 틀에서 4대강 찬성"

이시종에 뒤통수 맞은 환경단체들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가 3일 4대강 사업에 찬성 입장을 밝혀, 야권의 어지러운 현주소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이 지사는 휴가 첫날인 이날 국토해양부를 찾아 심명필 4대강 추진본부장에게 "충북의 경우엔 대규모 보 건설이나 준설이 없는 생태하천 개념의 공사여서 큰 틀에서는 4대강 사업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일부 주민 반대가 심한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장소를 조정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심 본부장은 "검토해보겠다"고 반색했다. 그는 또 "충북도 4대강 사업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이 지사의 발언이 알려지자 충북도에 설치된 4대강사업 검증위원회 등에 참여하고 있는 환경단체들이 발끈했다.

4대강 사업 반대 충북생명평화회의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사업 전면 재검토를 위해 구성된 4대강사업공동검증위원회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충북도 관계부서의 안일한 입장과 태도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며 이 지사를 질타했다.

이들은 "공동검증위원회의 핵심기능은 6·2 지방선거에서의 지역사회 합의사항이자 충북도지사 공약사항인 4대강사업 전면 재검토를 실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나 지난 12일에야 비로소 기본자료를 전체위원에 회람시키는 등 자료 제공 지연, 미호2지구 저수호안사업 등 유보하기 협의된 사업에 대한 공사 강행 , 대부분 사업에 대해 변경 불가능하다는 입장만 반복하는 주무부서의 근본적 재검토 의지 미흡으로 공동검증활동을 위한 기본적 여건이 충족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도내에 설치된 4대강 검증위는 지난달 9일 이 지사가 도내 환경단체 등의 요구를 받아들여 민관 공동 검증위원회를 설치한 것이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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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0 0
    ㅇㅇ

    4대강 죽이기 한반도 미친운하에 반대한다. 생태하천 복원 같은 걸 이총독이 할 수 있을 것같냐?

  • 1 0
    4대강 보는보가아니라댐

    정확한 내용은, 충청매일이나 중부매일 충청투데이에서
    보도 했듯이
    보를 설치하지 않고 깊이가 깊은 준설이 아닌
    하천정비사업은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

    충북의 경우 보를 설치하는 곳은 없다.

  • 6 0
    ㅉㅉ

    큰틀 무슨 큰틀.....4대강 반대한다해서 찍어 준건데....이 배신자야 ...당선되고 나니 마음이 바뀐거냐....ㅉㅉ....민주당 하는 꼬라지를 보면 모조리 맹박이 하는 행동 그대로 하고 있다 뭐 배울게 있다고 멩박이 따라 하기냐....ㅉㅉ

  • 6 0
    ㅉㅉ

    시종아 뭐가 그리도 겁나냐...이 비겁자애 비겁자가 이제는 배신자로 돌어 섰구나....ㅉㅉ....

  • 9 0
    111

    민주당의 현주소야 ㅋㅋㅋ

  • 7 0
    변절자

    변절자는 국민을 속이게돼있다 이런사람은 빨리 출당시켜라 먼훗날을 기약하라 민주당이여~!@#$%^&*()

  • 11 0
    우리나라 문제?

    보수층에 워낙 해먹겟다는 사람들이 많아 내가 끼믄 갈데가없어 이럴때 잠깐 진보인척 흉내내서 한자리해먹고 시간 좀 흐르면 본래 수구보수티 팍팍내주고,뭐라 욕하믄 마이동풍 작전쓰고
    그래 민주당이 문제는 너무나 고단수의 보수떨거지 진보흉내내기 아바타가 많타는거지
    잃어버린 10년 정권이 성공을 못한 제일 큰 이유 이고

  • 16 0
    새벽

    4대강 반대한다고 해서 이시종에게 투표했는데, 정말 욕나온다. 민주당 이제는 평생 니들에게 안녕이다.

  • 18 0
    훗날

    큰 틀?
    말은 참 잘 만들어낸다.
    작은 틀에서 찬성은 뭐냐?
    4대강 사업은 해서는 안되는 사업이다
    훗날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

  • 27 0
    국민과야속지켜야

    이시종 충북 지사님!! 우리도 4대강 정비 반대 안합니다!!지나친 준설 보만드는거등등 운하의 그림자가 보이는것만 반대 합니다!!큰틀에서 찬성이라 표현 하지 마시고 조건부 찬성이라 표현해야 당신이 국민에 약속한공약과 맞지 않겠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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