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총수, 2~3% 지분 갖고 문어발식 경영하고"
"중소기업 쥐어짜 가지고 일방적으로 유리한 구도 가져가겠다니"
한나라당 서민정책특위위원장인 홍준표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대기업 때리기에 대한 재계의 반발과 관련 이같이 말한 뒤 "그렇게 해오면서 중소기업을 쥐어짜 가지고 일방적으로 자기들이 유리한 구도를 계속 가져가겠다, 그렇게 논하는 것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반한다"고 거듭 비난했다.
홍 의원은 이어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시는 게 대기업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좀 가져달라 그 뜻"이라며 "자발적으로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할 수 있고 동반해서 이익을 취할 수 있고 또 중소기업이 활성화되어야지, 그 돈이 또 서민으로 풀리고 그렇게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기업의 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살려야지 서민경제가 살아나는 것인데 대기업이 너무 좀 억지 부리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은행들에 대해서도 일정부분을 저금리로 서민들에게 강제대출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과 관련해서도 "원래 IMF후에 은행들이 국민 혈세로 살아났다. 그렇게 살아났는데 지금 은행들이 BIS비율 맞추기 위해서 서민대출을 꺼리고 있다"며 "은행에 돈은 넘쳐나는데 서민들한테 돈이 흘러들어가지 않고 있고 그래서 은행이익의 일정 부분을 서민들에게 신용대출로 할 수 있는 방안이 없겠느냐 그걸 지금 검토를 하겠다"며 강행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대학등록금 차등제에 대해서도 "지금 미국 아이비리그를 가보면 연소득 12만불 이하의 서민자제들은 대학 입학만 하면 등록금뿐만 아니라 기숙사비도 면제를 받고 있다. 등록금 차등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그래서 서민자녀들에게 대학등록금을 면제해주는 대신에 좀 부자들의 자제들은 등록금을 좀 더 내는 방법으로 소위 노블레스 오블리주 하자는 그런 뜻"이라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건설업계와 국토해양부 등이 주장하는 부동산대출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한국의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올라 있었다. 지금 하향 안정세로 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소위 건설업자나 소위 PF대출을 일으켜서 무리하게 건설경기를 부양을 시도하려는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그것은 구조조정을 해야 될 그런 단계에 와있는 것이지 또 다시 이게 DTI나 이런 것의 규제완화를 통해서 빚을 내서 집을 새로 사라 이렇게 해서 부동산 시장을 부양하려고 하는 것은 거꾸로 잘못됐다고 본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러나 "부동산 양도세나 거래세나 이런 것을 좀 완화하는 방향으로 해서 좀 쉽게 부동산을 사고 팔 수 있는 그런 구조로 가져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법인세 추가인하에 대해서도 "법인세 세율 인하는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서 바람직하다"며 부동산세 및 법인세 인하에는 찬성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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