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꼬리 잡혔나, '사찰팀'과 접촉 확인
사찰팀 워크숍 참여, 임명때 별도 인사 받아, 팀원 선발도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을 통한 민간인 불법사찰 혐의를 강력 부인해온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이 공직윤리지원관실 워크숍에 참석하는가 하면, 조직 신설후 지원관실 전 직원으로부터 별도의 인사를 받는 등 지원관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 사실이 SBS 취재를 통해 확인됐다.
22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총리실 산하에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신설된 직후인 지난 2008년 9월,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 40명이 경기도 양평의 한 리조트에서 2박 3일동안 워크숍을 가졌다. 공직자 감찰활동에 관해 토론하는 순수한 내부행사였다.
그런데 이 행사에 이영호 당시 청와대 비서관이 참석한 사실이 검찰 수사과정에서 확인됐다. 이 전 비서관은 워크숍 이틀째 만찬에 참석해 직원들 앞에서 인사말을 한 뒤 헤드테이블에서 이인규 당시 지원관과 1시간 동안 자리를 함께 했다. 당시 만찬에 참석했던 직원은 이영호 당시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이 캐주얼 차림으로 동석했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뿐만 아니라 검찰은 2008년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신설됐을 때 직원 40명이 국무총리 신고를 하고 난 직후 기다리고 있던 이영호 비서관에게 인사를 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검찰은 공직윤리지원관실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한 이 전 비서관이 지원관실 직원들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 전 비서관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고 SBS는 보도했다.
SBS 보도는 앞서 2008년 7월 촛불시위 대책의 일환으로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신설될 때 이 비서관이 지원관실 직원 선발을 직접 했다는 보도 등과 맞물려, 그가 이인규 지원관을 통해 민간인 불법사찰과 최근 불거진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사찰 등을 진두지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이 비서관이 이같은 진두지휘를 했을 경우 그의 배후에는 더 높은 권력실세가 존재할 가능성이 농후해 향후 검찰 수사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총리실 산하에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신설된 직후인 지난 2008년 9월,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 40명이 경기도 양평의 한 리조트에서 2박 3일동안 워크숍을 가졌다. 공직자 감찰활동에 관해 토론하는 순수한 내부행사였다.
그런데 이 행사에 이영호 당시 청와대 비서관이 참석한 사실이 검찰 수사과정에서 확인됐다. 이 전 비서관은 워크숍 이틀째 만찬에 참석해 직원들 앞에서 인사말을 한 뒤 헤드테이블에서 이인규 당시 지원관과 1시간 동안 자리를 함께 했다. 당시 만찬에 참석했던 직원은 이영호 당시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이 캐주얼 차림으로 동석했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뿐만 아니라 검찰은 2008년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신설됐을 때 직원 40명이 국무총리 신고를 하고 난 직후 기다리고 있던 이영호 비서관에게 인사를 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검찰은 공직윤리지원관실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한 이 전 비서관이 지원관실 직원들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 전 비서관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고 SBS는 보도했다.
SBS 보도는 앞서 2008년 7월 촛불시위 대책의 일환으로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신설될 때 이 비서관이 지원관실 직원 선발을 직접 했다는 보도 등과 맞물려, 그가 이인규 지원관을 통해 민간인 불법사찰과 최근 불거진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사찰 등을 진두지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이 비서관이 이같은 진두지휘를 했을 경우 그의 배후에는 더 높은 권력실세가 존재할 가능성이 농후해 향후 검찰 수사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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