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관위, 이재오 당선 위해 발 벗고 나서"
선관위 뒤늦게 "이재오의 ARS 홍보는 불법"
이재오 한나라당 후보의 ARS 음성 선거홍보에 대해 중앙선관위 직원이 합법적이란 구두해석을 하고 이 후보가 이를 언론에 배포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22일 "무리를 해서라도 선관위가 이재오 후보를 편들겠다는 의지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 대목"이라며 중앙선관위를 질타했다.
전날 이 후보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민주당 의원들은 22일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선관위 직원의 발언을 따졌고, 선관위는 이에 "공식적인 유권해석은 2010년 5월 20일에 내린 ‘ARS를 이용한 선거홍보방식이 위법’이라는 취지의 서면 유권해석이 사실상 공식적인 마지막 유권해석"이라며 "그 이후 이와 관련된 공식적인 유권해석은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 논평을 통해 "공식적인 서면 유권해석을 뒤집고 전화로 합법이라는 해석을 해준 선관위 직원은 누구인지, 왜 그런 답변을 했는지 진상을 밝혀주기 바란다"며 관련 직원 색출을 요구했다.
전 대변인은 "불법이라는 공식적인 서면 유권해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선관위의 입장과는 다르게 일부 직원이 합법이라는 취지의 구두해석을 했다면, 이는 이재오 후보를 편들기 위해 선관위가 나서서 일방적인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며 "박사모를 조사도 하기 전에 이미 불법으로 전제하고 불법임을 엮어 고발하라는 선관위, 음원메시지 등 증거도 검토하지 않고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이재오 후보의 선거방법은 합법이라는 취지의 전화 구두해석을 해 준 선관위 직원, 국민들이 이러한 선관위가 중립적인 선거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실세 2인자인 이재오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선관위가 발 벗고 나선 것 같다"며 "선관위는 국민 앞에 그동안의 불공정 선거관리를 사죄하고, 중앙선관위원장은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전날 이 후보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민주당 의원들은 22일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선관위 직원의 발언을 따졌고, 선관위는 이에 "공식적인 유권해석은 2010년 5월 20일에 내린 ‘ARS를 이용한 선거홍보방식이 위법’이라는 취지의 서면 유권해석이 사실상 공식적인 마지막 유권해석"이라며 "그 이후 이와 관련된 공식적인 유권해석은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 논평을 통해 "공식적인 서면 유권해석을 뒤집고 전화로 합법이라는 해석을 해준 선관위 직원은 누구인지, 왜 그런 답변을 했는지 진상을 밝혀주기 바란다"며 관련 직원 색출을 요구했다.
전 대변인은 "불법이라는 공식적인 서면 유권해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선관위의 입장과는 다르게 일부 직원이 합법이라는 취지의 구두해석을 했다면, 이는 이재오 후보를 편들기 위해 선관위가 나서서 일방적인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며 "박사모를 조사도 하기 전에 이미 불법으로 전제하고 불법임을 엮어 고발하라는 선관위, 음원메시지 등 증거도 검토하지 않고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이재오 후보의 선거방법은 합법이라는 취지의 전화 구두해석을 해 준 선관위 직원, 국민들이 이러한 선관위가 중립적인 선거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실세 2인자인 이재오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선관위가 발 벗고 나선 것 같다"며 "선관위는 국민 앞에 그동안의 불공정 선거관리를 사죄하고, 중앙선관위원장은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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