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부부 중심에 있어 강용석 의원직 박탈 가능할 것"
박선영 "한나라 의원들도 반대표 던지기 어렵지 않겠나"
박선영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반문하며 "나는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한나라당 여성의원들도 어제 성명서를 바로 제출을 했고...내가 생각하기에는 이번 발언에서 대통령과 그 영부인까지 들먹이면서 발언한 것으로 언론보도에 나왔고..."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내가 볼 때는 한나라당 의원들도 반대표를 던지기에는 매우 어렵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든다. 대통령이 연관되어 있고, 발언의 중심에 대통령 부부가 있다는 점에서 한나라당 의원들도 글쎄요... 반대표 던지기는 어렵지 않겠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거듭되는 성희롱 파문과 관련해선 "19세기적, 20세기적 사고에 머물러 있으면서 문제를 점점 키워가는 거잖나. 대통령 인수위 시절에 대통령 발언도 사실은 문제였고요. 그런 것들이 정말 따끔하게 딱딱 매듭을 지어줬더라면 오늘날 강용석 의원과 같은 발언은 있을 수 없었겠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맛사지걸 발언'을 상기시킨 뒤, "이제는 정말 그런 고리를 끊어줘야 된다. 이번에는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나는 희망을 가져본다"며 강 의원의 의원직 박탈을 강력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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