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이어 판교 알파톰시티도 '침몰' 위기
중도금 못내 5조4천억 공사 무산, LH공사 부실화 가속
이 사업 개발사인 ㈜알파돔시티는 "5차 토지 중도금 등 총 4천248억원을 마감일인 13일까지 한국토지주택(LH)공사에 내야 했으나 자금조달에 실패해 납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알파톰시키측이 오는 30일까지 중도금을 내지 못하면 기한이익을 상실해 1~4차 중도금 총 8천496억원이 한꺼번에 전부 만기가 돌아오도록 계약돼 있어 사실상 사업이 무산된다.
사업이 무산되면 45일간의 납부유예 기간이 끝나는 8월26일부터 LH공사는 토지 매매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나 현재의 극심한 부동산 침체 상황하에서 이 사업을 새로 맡을 사업주체를 찾기란 사실상 불가능해 모든 피해는 LH공사로 전가될 전망이다.
알파돔시티는 주상복합아파트와 호텔 등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5조4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이나 부동산거품이 꺼지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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