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2년전 나와 남경필 외엔 권력 눈치 봐"
친박 "영포회 논란이 친이 권력다툼으로 진행되고 있어"
7일 한나라당 당대표 후보토론회에서도 영포회 파문이 역시 최대 이슈였다.
친이 정두언 후보는 이날 오후 MBC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나는 2년전에 분명히 말했다. 세상일은 상식밖에 벗어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줬다"며 "남경필 후보 외에 2년전에 다 아무 얘기도 안하다가 이제 와서 이야기하니 한편 반갑지만 섭섭하기도 하다"며 뒤늦게 영포회를 질타하는 다른 후보들을 힐난했다.
그는 이어 "내가 혼자서 아무 도움도 못 받고 외롭게 투쟁하다가 끝내 해결하지 못한 채 지금 통곡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그때 많은 사람들이 당시 도와주었다면 여기까지 불거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때 많은 이가 동참하지 않은 것은 권력 눈치를 봤기 때문"이라고 거듭 힐난했다.
친박 서병수 후보는 이에 대해 "대통령 측근과 관련자의 지나친 충성경쟁에 그 이유가 있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된 이상 널리 인재를 등용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대통령의 인재 활용을 보면 자기가 써본 사람, 아는 사람에 국한해 인재를 활용하고 있다"고 이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서 후보는 "이래선 안 된다"며 "그러니 자연히 인력이 제한되고 제한된 풀에서 제한된 소수의 사람이 이너서클을 만들어 비선, 사조직을 활용하고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치명적인 부담을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친박 이성헌 후보 역시 "지금 현재 민간인 사찰 파문과 영포회 논란이 권력다툼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다"며 "국민들의 뜻, 당원들의 뜻은 묻지도 않고 밀실에서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다. 오늘의 위기를 만든 사람이 책임지지는 못할망정 이러고 있나? 진상을 밝혀야 한다"며 친이계 암투를 꼬집었다.
쇄신파의 김성식 후보는 "영포회는 곁가지에 불과하다"며 "공직윤리지원관실은 공무원의 사찰라인이 아닌가? 인사를 장악한 라인이다. 대통령 뒤에 숨어 국정을 어렵게 만든 장본인들"이라고 비난했다.
친이 정두언 후보는 이날 오후 MBC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나는 2년전에 분명히 말했다. 세상일은 상식밖에 벗어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줬다"며 "남경필 후보 외에 2년전에 다 아무 얘기도 안하다가 이제 와서 이야기하니 한편 반갑지만 섭섭하기도 하다"며 뒤늦게 영포회를 질타하는 다른 후보들을 힐난했다.
그는 이어 "내가 혼자서 아무 도움도 못 받고 외롭게 투쟁하다가 끝내 해결하지 못한 채 지금 통곡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그때 많은 사람들이 당시 도와주었다면 여기까지 불거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때 많은 이가 동참하지 않은 것은 권력 눈치를 봤기 때문"이라고 거듭 힐난했다.
친박 서병수 후보는 이에 대해 "대통령 측근과 관련자의 지나친 충성경쟁에 그 이유가 있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된 이상 널리 인재를 등용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대통령의 인재 활용을 보면 자기가 써본 사람, 아는 사람에 국한해 인재를 활용하고 있다"고 이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서 후보는 "이래선 안 된다"며 "그러니 자연히 인력이 제한되고 제한된 풀에서 제한된 소수의 사람이 이너서클을 만들어 비선, 사조직을 활용하고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치명적인 부담을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친박 이성헌 후보 역시 "지금 현재 민간인 사찰 파문과 영포회 논란이 권력다툼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다"며 "국민들의 뜻, 당원들의 뜻은 묻지도 않고 밀실에서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다. 오늘의 위기를 만든 사람이 책임지지는 못할망정 이러고 있나? 진상을 밝혀야 한다"며 친이계 암투를 꼬집었다.
쇄신파의 김성식 후보는 "영포회는 곁가지에 불과하다"며 "공직윤리지원관실은 공무원의 사찰라인이 아닌가? 인사를 장악한 라인이다. 대통령 뒤에 숨어 국정을 어렵게 만든 장본인들"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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