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간부 구속영장? '영포회' 보도 보복이냐"
민주당 "애초 경찰은 구속수사 필요없다고 판단했는데..."
경찰이 MBC 노조위원장과 사무국장에 대해 급작스레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민주당이 3일 "이번 MBC 노조간부 구속영장 청구가 '영포회' 관련 <PD수첩> 방영 등에 앙심을 품은 정권차원의 정치보복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보복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애초 경찰은 이들 노조 간부들을 구속 수사할 필요까지는 없었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러나 검찰의 지휘아래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아무래도 다른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 아닌가 의심할 만한 대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 공영방송의 노조 집행부를 파업 중단 후 한 달이 넘은 지금 갑자기 구속 수사하겠다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반문한 뒤, 이어 "공정방송 사수를 위해 파업 중인 KBS 새 노조에게 압박을 가해 보겠다는 정권 차원의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스럽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그 간의 정도를 벗어난 검·경의 시국관련 사건 수사행태에 비추어 보면 항간의 이러한 의심들이 사실로 받아들임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라며 "검찰과 경찰이 이렇듯 언론에 대한 협박과 길들이기 차원의 구속수사를 남발한다면 더 이상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애초 경찰은 이들 노조 간부들을 구속 수사할 필요까지는 없었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러나 검찰의 지휘아래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아무래도 다른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 아닌가 의심할 만한 대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 공영방송의 노조 집행부를 파업 중단 후 한 달이 넘은 지금 갑자기 구속 수사하겠다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반문한 뒤, 이어 "공정방송 사수를 위해 파업 중인 KBS 새 노조에게 압박을 가해 보겠다는 정권 차원의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스럽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그 간의 정도를 벗어난 검·경의 시국관련 사건 수사행태에 비추어 보면 항간의 이러한 의심들이 사실로 받아들임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라며 "검찰과 경찰이 이렇듯 언론에 대한 협박과 길들이기 차원의 구속수사를 남발한다면 더 이상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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