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19주 연속 하락, 거래마비 계속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글로벌 더블딥 우려로 더 떨어질듯
2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값은 -0.08%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서울은 -0.15%, 신도시와 경기도는 각각 -0.21%, -0.09%, 인천은 -0.05%의 약세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재건축 단지들의 약세로 강남권(-0.23%)은 전주보다 낙폭을 키웠으나, 비강남권은 0.10%로 전주보다 0.05%p 낙폭을 줄였고 일반아파트와 주상복합단지 역시 각각 -0.11%로 지난주보다 0.05%p 하락세가 둔화됐다.
일반 아파트의 경우는 노원구가 -0.27%로 하락을 선도했고, 이어 송파구(-0.23%), 도봉구(-0.19%), 중구(-0.18%), 양천구(-0.17%), 성동구(-0.16%), 서대문구(-0.11%), 강남구(-0.10%) 순이었다.
재건축 구별로는 송파구가 무려 -1.61%나 급락했고, 그 뒤를 영등포구(-0.83%), 강남구(-0.17%), 강동구(-0.13%), 서초구(-0.02%)가 이었다.
특히 신도시 지역은 0.09%p 하락폭이 확대되며 0.21%가 하락했다. 그동안 큰 변동이 없었던 중동이 이번주 -0.34% 약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일산(-0.36%), 산본(-0.33%), 분당(-0.09%) 등이 일제히 매매가가 내렸다.
경기도는 최근 입주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파주시가 -0.30%로 가격 하락세를 이끈 가운데, 포천시(-0.27%), 군포시(-0.25%), 남양주시(-0.22%), 용인시(-0.20%), 화성시(-0.18%)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인천은 대부분 지역이 거래 없이 보합세를 기록했고, 부평구(-0.16%), 계양구(-0.06%), 연수구(-0.05%), 서구(-0.02%) 등이 이번주도 약세장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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