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민주당 의원은 20일 천안함 침몰이 북한 어뢰 공격에 의한 것이란 정부 발표에 대해 "중국, 러시아 등이 포함된 유엔진상조사단이 조사결과 내용을 검증한다면 결과의 신빙성이 훨씬 높아질 것이고 북한도 이를 납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재조사를 주장했다.
천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매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도 이번 조사결과 발표내용에 대해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사결과에 대해서도 "조사단은 결정적 증거로 몇 가지를 제시했지만 아직도 많은 의문점이 남아 있다"며 "잠수함의 침투경로를 확인했다고 했지만 그 증거는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모선과 함께 움직였다고 했는데 잠수정의 경로는 확인 불가하더라도 모선의 경로는 확인 가능한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전 세계적으로도 잠항하는 잠수정의 경로를 파악할 기술은 없다고 조사단 스스로 밝혔다. 검증 안 된 추론에 불과하다. 따라서 ‘경로가 확인됐다’는 말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백령도에서 100m 물기둥을 관측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천안함 승조원들 중에 물기둥을 봤다는 증언이 있었다는 발표를 듣지 못했다"며 또 물기둥이 100m나 치솟았는데 승조원의 얼굴에 물이 튈 정도의 상황이었는지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밖에 "조사결과에 대한 발표만 있을 뿐 책임자에 대해 어떻게 문책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며 "책임을 지기는커녕 ‘공해로 우회해서 침투했다’, ‘현재 기술로는 잠수함의 경로를 파악할 수 없다’는 등 책임에서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오늘 처음으로 조사결과가 발표된 것뿐이다. 과학적이라고 했지만 아직은 조사단의 주장인 셈이다. 이제 철저한 검증이 시작되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국회차원의 검증이 하루빨리 진행되어야 한다"고 국회진상조사 특위 조속 가동을 촉구했다.
정부의 말을 믿을 수가 없다. 어케된게 1~2km 떨어진 곳에서 어뢰를 발사해 천안함 배 밑에서 정확하게 터지게 하는 어뢰를 북한이 가지고 있을 수 있냐? 우연의 일치라고 하면 할 말이 없다만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한미합동훈련 중이었고 다른 함정들도 많았는데 왜 하필 가장 수심이 낮은 곳에 있는 천안함을 피격했다니?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잖아.
북한 스텔스 잠수함의 중어뢰 성능도 화제이다. 폭발로 100m 이상으로 솟구친 파도 물살이 견시병의 얼굴에만 살포시 튀게 하는 기술은 지구에서 알려진 기술이 아니다. 이것은 북한의 배후에 안드로메다에서 군사동맹을 맺고 제휴한 외계인들이 있다는 충격적 사실이 드러난 계기가 될 것이니.
잠수함 경로 파악 불가능이라는 소리는 개소리이다. 로버트 김이 증인이다. 그는 김영삼 정권 당시 강릉에 좌초한 북한 잠수함 사건을 미군이 잠수함 기지 출발 시부터 첩보위성으로 내내 감시한 자료를 미 해군분석실에서 확보하고 주미대사관 한국 무관에게 전달하려다가 FBI에 체포되어서 간첩형을 살았는데, 국방부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반드시 진실을 밝혀 이러한 전대미문의 사태에도 어느 누구하나 책임질줄 모르는 부도덕하고 무능한 정권을 끝장내라. 생존자들은 죽어간 전우에게 부끄럽지도, 미안하지도 않은가? 이것이 진정 대한민국 군인의 모습이란 말인가? 곧 끝장날 정권에 두려워말고 양심선언이 터져나오기를 기대한다. 그 때 천안함 사태 벌표가 허위로 밝혀지면 이명박의 무덤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