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허위사실 유포'에 오세훈 고발
"한명숙 총리가 무상급식 공약 폐기했다고 거짓주장"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사실을 밝히며 "오세훈 후보는 지난 5월7일 관훈토론회에서 '2006년 당시 총리였던 한명숙 후보가 직접 주재한 회의에서 초등학교 무상급식 공약을 폐기했다'고 거짓 주장을 펼쳤다. 오 후보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같은 내용의 거짓 주장을 계속 게재해 놓고 있다"며 고발 사유를 밝혔다.
그는 "이에 한명숙 범야권 단일후보 쪽에서 논평을 내어 반박하고 또 사과할 것을 요구했으나 오 후보 쪽은 지금까지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아무리 급해도 거짓말은 안 된다. 몰라서 그랬다면 사실을 확인한 직후 심심한 유감 표명이라도 했어야 옳다"고 덧붙였다.
그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도 일언반구도 없이 버티는 것은 오세훈 후보의 이미지가 과장되었고, 포장된 것임을 서울시민들에게 스스로 고백하고 있는 것"이라며 "오 후보는 이제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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