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사과? 차라리 전교조에 돈 내겠다"
"1억2천만원인줄 알았는데 3천만원 더 내라고 해"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교사라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국회의원을 떠나 한 인간의 영혼을 위협하고 그것이 모자라 이제 저의 영혼을 돈으로 사겠다는 것이냐"며 이같이 힐난했다.
그는 "이 문제는 제가 사과할 문제가 아니다.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사과할 수 없다"며 "전교조는 저의 신념과 영혼을 돈으로 저울질할 생각을 걷어치우고 어서 빨리 강제집행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강제이행금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1억2천만원인 줄 알았는데 오늘 알고 보니 1억 5천만원이었다. 강제이행금 송달된 날짜를 포함했다는 이야기다. 나는 당연히 송달된 익일부터 계산하는 줄로 알고 있었고, 그게 법조계 관행으로 알고 있었다"며 "양재영 판사님 입장에서는 3천만원이 얼마 안될지 모르나 저 같은 서민 국회의원입장에서는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큰 금액"이라고 재판부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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