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한명숙, '희대의 토지사기' 하고 있어"
한명숙의 '가상 서울광장 분양'에 원색적 막말
정 총장은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무상골프 무상빌라가 곧 한명숙 후보인데, 한 후보가 이제는 서울시민의 휴식공간인 서울광장마저 무상소유하려고 하는 갈수록 가관"이라며 이같이 힐난했다.
한 후보측은 전날 서울광장 총면적 13207㎡를 1㎡씩 분양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분양금은 1㎡당 10만원으로 분양에 참여하는 사람에게는 '사람특별시 땅문서 영수증'도 발행해 준다. 서울광장 전체면적이 분양 완료되면 13억 2천70만원이 쌓이게 된다. 이는 어디까지나 인터넷상의 '가상 분양'으로, 한 후보 지지자들에게 후원금을 요청하며 재미를 가미하자는 취지라고 한 후보측은 설명했다.
정 총장은 그러나 "한 후보는 시민을 괴롭히는 무허가 떴다방 후보"라며 "서울시는 무상골프장이 아니란 것을 알아야 한다. 서울시를 국제적 망신거리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마치 실제분양인 양 매도했다.
그는 또 "되짚어 보면 진보연대 간부 주축이었던 광우병 대책회의는 온갖 선동으로 인터넷에는 유언비어가 넘쳐나 국민 갈등을 심화시켰다"며 "지금은 어떤가? 광우병 논란은 온 데 간 데 없고 미국산 쇠고기의 시장 점유율은 높아지고 정부는 한우 농가 보호에 주력한다"며 <조선일보> 보도를 인용해 민주진영을 비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