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경쟁력 없으니 직장 못옮겨"에 한은맨들 '발끈'
"나는 직장을 15번이나 옮겼는데..."
7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김 총재는 최근 “직장을 15번이나 옮긴 나로선 어떻게 한은 사람들이 30년 넘게 한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 경쟁력이 없으니 밖에서 불러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런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은 관계자는 “한은맨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직원들의 자존심을 뭉개는 이야기”라며 “중앙은행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비롯된 말로 외국도 중앙은행은 장기근속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재의 이번 발언은 '얼리 버드'로 유명한 김 총재 취임후 밤늦게까지 총재가 한은에 머무르면서 간부 등의 퇴근시간이 밤 9시로 늦춰지고, 김 총재의 친정부성이 연일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르면서 한은내 불만이 쌓여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한은 내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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