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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 대표 "MB정권의 관권선거운동에 공동대처"

"MB, 인천시장 선거 불리해지자 인천 회의 주재"

민주, 민주노동, 창조한국, 국민참여당 등 야4당 대표는 6일 긴급 회동을 갖고 이명박 정부의 관권선거 움직임에 강력 대응키로 합의했다.

야4당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인근 모 호텔 일식당에서 조찬 회동 뒤 발표한 합의문을 통해 "최근 이명박 정권과 선관위의 관권선거 움직임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해 공동대처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천안함 침몰 진상규명을 위한 5월 임시국회소집과 천안함 특위의 정상적 운영 ▲한나라당의 반전교조 선거전략을 위한 사법부 공격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밖에 "후보단일화 결렬 이후에도 지역별, 후보별, 야권연대를 적극 지원하고, 처지와 조건을 다르나 보다 많은 곳에서 야권연대가 이루어지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며 "특히 야권연대와 단일화가 실현된 지역과 후보부터, 야당대표와 지도부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공동의 선거지원을 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무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것과 관련, "인천지역의 선거판세가 불리하게 돌아가니까 이름은 비상경제대책회의지만, 사실상 비상선거대책회의를 인천에서 한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이 선거와 관련해서 혹은 이슈와 관련해서 한나라당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때마다 현장을 방문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제 대통령까지 나서서 노골적으로 불리한 지역을 순회방문하는 형식은 야당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는 노골적이고 구체적인 관권선거운동"이라며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야4당 공동대응을 경고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0
    안믿지

    자유선진당은 야당이 아니여 자유선진은 한나라당이여 자유선진당 믿아가는 큰코다친다

  • 3 0
    베이스타스

    MB 대놓고 선거운동 하고 있다는거 국민들도 다 알고 있다....

  • 5 0
    89

    자유선진당 미래연합에서도 야당으로써 이심전심 노력하고있다.
    야당연대는 여기저기 챙겨 잘통한다. 소통잘되고있는편!

  • 18 1
    이중본색

    이회창의 자유선진당은 스스로 한나라당 2중대를 자임하는건가? 왜 이런 야당 모임에 코빼기도 안뵈능겨? 허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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