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미 갈등설' 긴급진화
미 국무차관보 "천안함 조사의 결과 지켜보는 것이 우선"
미국 정부가 천안함 침몰을 둘러싼 '한-미 갈등설'이 확산되자 긴급진화에 나섰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천안함 조사와 6자회담 재개를 투 트랙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북한의 행동은 과거 회담의 속도에 영향을 미쳐왔다"며 "천안함 조사가 마무리되고 난 후 그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은 분명하다"고 답했다.
그는 "조사의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우선"이라며 "우리는 한국의 조사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날 자신의 "우리는 북한이 6자회담으로 복귀하는 것을 기대한다"며 "(김정일 위원장과) 중국 고위당국자와의 회담이 있다면, 그들(중국)은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북한이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6자회담을 통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는 브리핑이 '천안함과 6자회담 분리' 가능성 시사발언으로 확대된 데 대한 긴급진화인 셈.
앞서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 김 북핵특사도 4일 워싱턴 D.C.에서 비공개로 열린 '제4차 서울.워싱턴 포럼' 만찬에 참석, 천안함 사건과 6자회담 대응 방안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성 김 특사는 "한국이 현재 진행 중인 천안함 조사를 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한국 입장이 가장 중요하며, 한국과 협의해 향후 대응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천안함 조사와 6자회담 재개를 투 트랙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북한의 행동은 과거 회담의 속도에 영향을 미쳐왔다"며 "천안함 조사가 마무리되고 난 후 그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은 분명하다"고 답했다.
그는 "조사의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우선"이라며 "우리는 한국의 조사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날 자신의 "우리는 북한이 6자회담으로 복귀하는 것을 기대한다"며 "(김정일 위원장과) 중국 고위당국자와의 회담이 있다면, 그들(중국)은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북한이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6자회담을 통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는 브리핑이 '천안함과 6자회담 분리' 가능성 시사발언으로 확대된 데 대한 긴급진화인 셈.
앞서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 김 북핵특사도 4일 워싱턴 D.C.에서 비공개로 열린 '제4차 서울.워싱턴 포럼' 만찬에 참석, 천안함 사건과 6자회담 대응 방안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성 김 특사는 "한국이 현재 진행 중인 천안함 조사를 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한국 입장이 가장 중요하며, 한국과 협의해 향후 대응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