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조전혁, 명단 삭제 안하면 우리도 손배 청구"
"우리 회원수, 전교조보다 3배 많다", 조전혁 고립무원
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조 의원에게 요구한 3대 요구사항에 대해 내달 2일까지 구체적 조치가 없으면 손해배상 소송과 함께 세계교원단체총연합회, 국제기구 등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교총은 앞서 조 의원에게 홈페이지에서 교원명단 삭제, 공개사과 등을 요구했다.
교총은 "우리 회원은 전교조 회원수의 3배에 달한다"고 말해 손배 청구액이 전교조에게 지급도록 한 법원의 강제이행금보다 몇배 많은 강제금이 부과될 것임을 경고한 뒤, "이번 요구는 학부모의 알권리와 교원단체의 자주적 활동, 교원 개인의 개인정보 및 사생활 보호 등의 가치가 공존할 방안을 찾고자 하는 교총의 마지막 제안"이라고 말해 최후 통첩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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