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법원으로부터 테러 당했다"
"양재영 판사, 나하고 무슨 철천지원수 졌나"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슨 나한테 억하심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루 3천만원은 거의 옷을 벗기겠다는 것을 넘어 뼈를 깎고 살을 벗기겠다는 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식의 양형은 내가 죽을죄를 졌다는 것이자, 평생 경제적으로 고통받고 살아라는 것으로 심적으로는 테러를 당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건 뭐 갈 때까지 간 판결"이라고 원색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판결을 내린 양재영 판사의 실명을 거론하며 "양재영 판사님, 이러시면 안 된다"며 "저하고 무슨 철천지원수를 졌나? 오히려 어떤 한 방향으로 일관성있는 판결을 내려달라. 이렇게 오락가락하는 판결을 내면 우리 국민이 양재영 판사의 판결을 어떻게 믿고 따르겠나"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또 "당내에 법률자문위원단이 꾸려진다고 한다"며 "이영애 자유선진당 의원이 어제 제게 전화를 해 자기가 돕겠다고 자청해서 심적으로 도움이 됐다"며 야당 의원도 지원에 나섰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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