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별건수사를 시작하면서 또다시 피의사실을 줄줄 언론에 흘려 논란이 일고 있다.
법원의 '한명숙 판결'을 하루 앞둔 8일 아침, <조선일보>는 검찰이 한 전 총리가 건설사 H사로부터 거액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문제의 건설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단독보도했다. 그후 각 언론사의 경쟁적 취재가 시작됐고, 이 과정에 한 전 총리에 대한 피의사실이 줄줄이 새어나왔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 전 총리의 5만달러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건설업체인 한신건영 대표 한모(49·수감중)씨로부터 "한 전 총리가 총리에서 퇴임한 뒤인 2007년 3월 이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자금으로 9억원가량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한씨와 회사 관계자들은 한 전 총리에게 ▲현금 3억원 ▲현금과 10여만달러를 합쳐 다시 3억원 ▲현금 2억원 ▲10만달러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08년 3월 회사가 부도나면서 한 대표가 채권자들에게 몰리게 되자, 한 전 총리측에서 2억원은 되돌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2008년 5월 상가불법분양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실형이 확정돼 현재 수감중이다. 한씨는 2007년 무렵 경기 고양시 일산구와 파주시 금촌에 총 170개 가량의 점포를 입주시킬 계획으로 대형 상가건물 2곳을 분양했다. 하지만 법으로 금지된 선(先) 분양을 실시하면서 분양대금 68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2008년 검찰에 구속돼 실형이 확정됐다. 검찰은 당시 한씨가 상가 분양자들로부터 받아 빼돌린 돈 가운데 용처가 불분명한 부분을 발견했으나, 관련자들이 입을 닫으면서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은 "검찰 관계자들은 불법 대선경선 자금 수수와 관련한 한 전 총리의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혐의 입증을 어느 정도 자신하는 분위기"라며 "한신건영 관계자 여러명이 한 전 총리에게 4차례로 나눠 돈을 전달했다고 구체적으로 진술한 데다, 한 전 총리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시점에 회사 돈을 인출한 구체적인 내역과 달러 환전 기록 등을 확보했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언론들의 보도내용도 대동소이하다. 한 예로 9일 <한겨레>는 검찰 고위관계자가 "무상으로 쓴 사무실 비용 등을 포함해서 수수한 돈이 10억원"이라며 "이미 한모 대표에게 관련 진술과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일련의 보도가 '검찰발'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는 셈.
이에 대해 '한명숙 정치공작분쇄 공동대책위'의 양정철 대변인이 "검찰이 제기하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부인하고,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한 전 총리에게 무죄가 선고되더라도 서울시장 선거기간 내내 정치자금 수사를 진행해 선거에 영향을 주겠다는 의도로 명백한 정치중립 위반"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반면에 한나라당은 환호일색. 김대은 부대변인은 8일 "한명숙 전 총리가 억대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까지 드러났다"며 "이러다간 한 전 총리가 비리산맥은 아닐지 궁금하다"며 검찰 수사를 환영했다. 그는 "진실을 밝히는 데 당당하지 못했고, 뭔가 감추는 듯한 모습만 보여줬다"며 "내일 1심 재판을 앞두고 있지만 국민은 한 전 총리에 대해 이미 도덕적 파탄의 판단을 내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이러니는 사법개혁을 주장하는 한나라당이 불과 얼마 전에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를 엄중처벌하겠다는 개혁안을 발표했었다는 것. 한나라당 사법제도개혁 특위는 지난달 18일 검찰이 피의사실을 공표할 경우 법정형량을 `7년 이하 징역 또는 10년 이하 자격정지'로 대폭 높이기로 했다.
검찰이 이정도 수준이면 차라리 없는게 낫다. 한마디로 한나라당, 수구언론, 가진자들이 쏟아내는 오물들을 감춰주는 쓰레받기 수준이다. 정말이지 개.돼지보다 못한 인간들의 가장 더러운 군상이 바로 검찰이다. 김정일보다 더 나쁜 인격파괴자, 권력의 개, 가진자의 방패....참 대한민국에서 제정신으로 살기가 넘 힘든다. 썩을넘들!
대한민국이 아주 불건전한 나라라는 게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2중적 잦대는 국민의 판단력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결국 나라가 병드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모든 국민이 사리사욕에 목메면 결국 나라가 망하죠...검사들이 앞장서고 늙은 것들이 부추기며 망국 100여년 만에 다시 망조가 들었습니다....
검찰이라는 애들이 원래 한 번 물고 놓치면 지가 죽는다는 생각으로 수사하기 때문에 사돈의 팔촌까지 다 뒤집니다. (노무현도 이런 졸렬한 검찰의 행태 때문에) 하물며 야당의 유력 서울시장후보니 한명숙 죽이지 못하면 지네가 죽는다는 절체절명의 위기라 할 수 있죠. 무슨 짓이든 할 겁니다.
진짜 더러운 검찰, 그리고 한입으로 두말하는 믿지 못할 한나라당, 이제 신물난다. 대한민국을 떠나야 할 것인가? 아님 선거혁명을 통해 더러운 집단을 축출하여야 하나? 그것이 문제이다. 대한민국은 조중동을 우선 없애야 검찰이든 정치인이든 국민을 무서워 할 것같다. 언론개혁이 우선이다. 삼성과 부동산 버블을 먹고 사는 언론부터...
탈세, 분식회계, 해외로 재산 빼돌려서 별장 사재기 하기... 온갖 구린 냄새가 진동을 했던 맹박이 사돈 효성 그룹을 검찰이 이렇게 이잡듯 샅샅이 털어가며 잡아봤다는 얘기 들어본 사람 있나? 아무도 없다. 맹박이와 맹박이의 주문에 따라 미친듯이 칼을 휘두르는 犬찰....받아쓰기하는 언론, 이런게 잘만 먹히는 국민들.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