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무상급식예산 전액 삭감
심상정 "천안함 생존자 찾는 때에 또 예산 삭감"
경기도의회는 30일 경기도교육청이 신청한 무상급식 예산 전액의 삭감을 의결했다.
도의회는 이날 제24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 및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찬반투표를 실시, 재석의석 61명 중 찬성 59명, 기권 2명으로 지난 27일 예산결산위원회가 상정한 도교육청 추경예산 수정안을 그대로 통과시켰다.
경기도 예결특위는 앞서 지난 27일 총 8조7천135억원의 예산안을 조정하지 않고 도시지역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 예산 204억7천여만원을 모두 삭감한 채 추경예산 수정안을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삭감한 예산을 포함해 223억1천여만원을 농산어촌지역 중학생 무상급식 예산으로 편성해 수정예산안을 의결했다.
도의회는 본회의 표결에 앞서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에게 수정예산안을 동의하는지 질의했으나,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와 안동섭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등 100여명은 도의회 현관 앞에서 도의회의 무상급식 삭감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심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상급식예산이 경기도의회에서 또 삭감되었다"며 "천안함 생존자를 찾느라 온 국민이 바쁜 와중에 이런 일을 벌이다니 분노를 감출 수가 없다"고 심정을 밝혔다.
도의회는 이날 제24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 및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찬반투표를 실시, 재석의석 61명 중 찬성 59명, 기권 2명으로 지난 27일 예산결산위원회가 상정한 도교육청 추경예산 수정안을 그대로 통과시켰다.
경기도 예결특위는 앞서 지난 27일 총 8조7천135억원의 예산안을 조정하지 않고 도시지역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 예산 204억7천여만원을 모두 삭감한 채 추경예산 수정안을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삭감한 예산을 포함해 223억1천여만원을 농산어촌지역 중학생 무상급식 예산으로 편성해 수정예산안을 의결했다.
도의회는 본회의 표결에 앞서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에게 수정예산안을 동의하는지 질의했으나,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와 안동섭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등 100여명은 도의회 현관 앞에서 도의회의 무상급식 삭감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심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상급식예산이 경기도의회에서 또 삭감되었다"며 "천안함 생존자를 찾느라 온 국민이 바쁜 와중에 이런 일을 벌이다니 분노를 감출 수가 없다"고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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