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민 반발에 '유관순 재록'키로
유관순기념사업회, 3.1절 MB항의 집회 경고에 '없던 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26일 국민들의 강한 반발에 당초 교과서에서 삭제하려된 유관순 열사의 전기문을 재록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이날 "7차 교육과정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1학기에 유관순 열사의 전기문이 실렸으나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전기문 관련 단원이 5학년에 배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교육부는 다음달 신학기부터 사용될 초등 4학년 국어교과서에 실려 있던 유관순 열사의 전기문을 빼는 대신에 '한글 세계화'를 명분으로 주시경 선생 일대기를 싣기로 해,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등 관련단체는 물론 국민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자 입장을 바꿔 유관순 열사 전기문을 재록키로 한 것.
특히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력 반발하며, 이명박 대통령이 유관순 기념관을 방문하는 3월1일에 맞춰 기념관 앞에서 교과서 복원을 촉구하는 시위를 갖기로 한 데 대한 긴급대응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5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주시경 선생을, 2학기에는 유관순 열사를 전기문을 통해 소개한다는 계획이나, 초등학교 5학년의 새 국어 교과서는 내년부터 사용될 예정이어서, 향후 1년간 유관순 열사 전기는 교과서에서 빠지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 이날 "7차 교육과정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1학기에 유관순 열사의 전기문이 실렸으나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전기문 관련 단원이 5학년에 배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교육부는 다음달 신학기부터 사용될 초등 4학년 국어교과서에 실려 있던 유관순 열사의 전기문을 빼는 대신에 '한글 세계화'를 명분으로 주시경 선생 일대기를 싣기로 해,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등 관련단체는 물론 국민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자 입장을 바꿔 유관순 열사 전기문을 재록키로 한 것.
특히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력 반발하며, 이명박 대통령이 유관순 기념관을 방문하는 3월1일에 맞춰 기념관 앞에서 교과서 복원을 촉구하는 시위를 갖기로 한 데 대한 긴급대응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5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주시경 선생을, 2학기에는 유관순 열사를 전기문을 통해 소개한다는 계획이나, 초등학교 5학년의 새 국어 교과서는 내년부터 사용될 예정이어서, 향후 1년간 유관순 열사 전기는 교과서에서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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