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세계신기록 경신! 사실상 금 예약
완벽한 연기로 아사다 마오 눌러, 관중들 환호-기립박수
김연아는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된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로, 총 78.5점을 획득해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76.28점이란 신기록을 경신하며 앞서 출연한 23명의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연아는 이날 기술점수 44.70점에 예술점수 33.80점을 합쳐 총 78.50점을 따냈다.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을 가득 채운 관중들은 김연아의 황홀한 연기에 매료돼 김연아의 연기가 끝나기 전부터 환호와 박수를 보내기 시작, 김연아의 높은 점수를 예고하기도 했다.
김연아 바로 앞에 경기를 했던 일본의 아사다 마오도 선전했으나 김연아보다 크게 뒤진 73.78점에 그쳤다.
이날 김연아가 워낙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김연아의 금메달 획득은 거의 9부 능선을 넘어선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연아는 이틀 뒤인 오는 26일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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