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 재할인 금리 전격 인상. 출구전략 돌입
방만한 유동성 회수 나서, 한국에도 영향 미칠지 주목
미연준은 이날 이같은 결정을 발표하며 "재할인율을 인상한 것은 금융시장의 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자금조달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할인율 인상은 미연준이 금융위기때 시중에 엄청난 규모로 풀었던 유동성 흡수를 위한 출구전략의 시행을 위한 단계적 수순밟기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연준이 재할인율을 인상함으로써 단기자금 시장에서 자금을 구하지 못한 은행이 미연준을 통해 자금을 빌릴 때 종전보다 높은 금리를 물어야 하며, 이는 은행이 가계 및 기업에 대출할 때 적용하는 금리를 부분적으로 인상시키는 효과를 낼 전망이다.
호주, 중국, 인도 등에 이어 미국도 출구전략에 돌입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출구전략 압력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어서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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