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도 최근까지 '엄기영 영입' 추진했다?
<강원일보>, 한나라당 의원들 말 빌어 '영입 추진' 보도
엄기영 MBC사장의 사의 표명후 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물러난 사장을 언론자유의 순교자처럼 몰아가는 것은 언어도단이 지나치며 나중에 자기 당 후보로 공천이라도 할 심산인가"라며 민주당이 엄 사장을 지방선거 후보로 영입하는 게 아니냐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엄 사장이 고향인 강원도의 도지사 선거때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게 아니냐는 긴장감 표출인 셈.
<강원일보>는 이와 관련 한나라당도 그동안 엄 사장 영입을 물밑 추진해 왔었다고 보도,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자 <강원일보>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비강원도 출신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주체를 밝힐 수는 없지만 최근까지도 엄 전 사장을 지선 광역단체장 후보로 영입하려는 당내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며 “그 종착지가 강원도지사였는지 아닌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출신 한 한나라당 국회의원 역시 “당 일각에서 그런(엄 전 사장 영입) 움직임이 있었다는 것을 최근 들었다. 그러나 이제는 물 건너간 것이 아닌가” 라고 반문했다.
반면 민주당의 엄 전 사장 영입 움직임은 지난 12월부터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모 국회의원과 MBC출신 인사들이 접촉을 했다. 엄 전 사장이 완곡하게 거절을 한 것으로 들었다” 고 전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 역시 “엄 전 사장의 영입은 강원도지사는 물론 서울 및 수도권 후보로도 매력적인 카드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접촉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강원일보>는 이와 관련 한나라당도 그동안 엄 사장 영입을 물밑 추진해 왔었다고 보도,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자 <강원일보>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비강원도 출신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주체를 밝힐 수는 없지만 최근까지도 엄 전 사장을 지선 광역단체장 후보로 영입하려는 당내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며 “그 종착지가 강원도지사였는지 아닌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출신 한 한나라당 국회의원 역시 “당 일각에서 그런(엄 전 사장 영입) 움직임이 있었다는 것을 최근 들었다. 그러나 이제는 물 건너간 것이 아닌가” 라고 반문했다.
반면 민주당의 엄 전 사장 영입 움직임은 지난 12월부터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모 국회의원과 MBC출신 인사들이 접촉을 했다. 엄 전 사장이 완곡하게 거절을 한 것으로 들었다” 고 전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 역시 “엄 전 사장의 영입은 강원도지사는 물론 서울 및 수도권 후보로도 매력적인 카드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접촉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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