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청년들, 아프리카라도 살 용기 있어야"
청년실업 해법으로 '도전정신' 제시
이 대통령은 이날 안산에 있는 한양대학교 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못하고 있는데 어떤 이들은 중소기업 가면 싫어하고 지방에 가면 또 안 간다. 경기도도 지방이라고 안 가고 하는데 나는 젊은 사람들은 시공간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예로 "내가 젊어서 일본이 석권하던 시절에 배운 게 일본 상사가 아프리카 개척하려고 수십명 내보내 6개월 보고 듣고 오라고만 했다"며 "어떤 이들은 전부 벌거벗고 있으니까 다 입하면 어마어마한 시장이 될 것이라며 무궁무진하게 아프리카에 수출할 것이 많다고 했고, 어떤 이는 벌거벗고 있는 사람들에게 할 게 없다며 아프리카에 수출 못 한다고 했다. 지금 아프리카를 TV에서 보면 산속에 가도 다 옷을 입고 있다. 긍정적으로 본 사람이 맞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창업에 대해서도 "이건 어느 정도 도전정신이 있어야 할 수 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실패가 겁이 나 시작을 안 하면, 그게 두려운 사람은 꼭 실패한 사람만 본다. 성공한 사람은 보지 않고, 성공할 사람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실패한 사람에겐 기회를 줘야 한다"며 "이미 실패로 상당히 쌓아 놓은 게 많은데 이걸 다시 죽이면 안 된다. 오히려 재도전 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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