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용 개각' 수면위 급부상
김태호 경남지사 불출마...이달곤 행자-정종환 국토 '출마설'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불출마하는 대신 장관직을 맡아 입각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침내 개각이 수면 위로 급부상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김태호 지사는 지사직 3선 도전의 꿈을 접고 25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불출마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 지사의 측근들은 이와 관련, "지난 주말에 청와대측과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입각하는 대신에 도지사 3선 도전을 포기하기로 청와대와 협의를 끝냈다는 것.
이명박 정부의 명운이 걸린 6.2 지방선거는 내달 2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때문에 지방선거 출마설이 나돌아온 각료들은 어떤 형태로든 거취를 분명히 해야 할 처지가 됐으며, 이에 따라 예비후보 등록일을 전후해 개각이 단행될 것이란 이야기가 계속 나돌아왔다.
그러던 와중에 김태호 지사가 청와대와 협의를 거쳐 지사 불출마 대신 입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각설이 마침내 수면위로 급부상하게 된 셈이다.
정가와 관가에는 그동안 자천타천으로 각료들의 출마설이 나돌아왔다.
이번에 불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경남지사 후임으로는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의 출마설이 유력하다.
세종시 수정 드라이브를 앞장서고 있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이완구 지사 사퇴로 공석이 된 충남지사를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경기지사 출마설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으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오래전부터 서울시장 출마설이 나돌아왔으나 최근 들어 본인은 이를 강력부인하고 있다.
이같은 지방선거 출마와 별도로 지난해 친자확인 소송으로 곤욕을 치른 이만의 환경부장관이나, '장수 장관'인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안병만 교과부장관도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교체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가족의 건강상 이유 등으로 사의를 표했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청와대는 연말연초 개각설이 불거지자 "현 단계에서는 개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이를 강력 부인했었다. 그러나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를 검토하던 모 한나라당 중진의원에게 장관 제의가 왔다는 등, 정가에는 개각과 관련한 이야기가 계속 나돌아왔다.
일각에서는 세종시 논란이 매듭지어질 4월말 이후에나 대규모 개각이 단행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고 있으나, 현 정권에서 지방선거가 차지하는 중차대성을 감안할 때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내달 2일 직후 지방선거에 출마할 각료들을 중심으로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태호 지사 불출마 선언은 이같은 '지방선거용 개각'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는 신호탄으로, 인도-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이달 말 귀국할 이명박 대통령의 행보가 주목된다. 또한 지방선거용 개각이 단행될 경우 이는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싼 한나라당 친이-친박간 힘겨루기가 본격화한다는 의미이기도 해 한나라당 계파갈등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김태호 지사는 지사직 3선 도전의 꿈을 접고 25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불출마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 지사의 측근들은 이와 관련, "지난 주말에 청와대측과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입각하는 대신에 도지사 3선 도전을 포기하기로 청와대와 협의를 끝냈다는 것.
이명박 정부의 명운이 걸린 6.2 지방선거는 내달 2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때문에 지방선거 출마설이 나돌아온 각료들은 어떤 형태로든 거취를 분명히 해야 할 처지가 됐으며, 이에 따라 예비후보 등록일을 전후해 개각이 단행될 것이란 이야기가 계속 나돌아왔다.
그러던 와중에 김태호 지사가 청와대와 협의를 거쳐 지사 불출마 대신 입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각설이 마침내 수면위로 급부상하게 된 셈이다.
정가와 관가에는 그동안 자천타천으로 각료들의 출마설이 나돌아왔다.
이번에 불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경남지사 후임으로는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의 출마설이 유력하다.
세종시 수정 드라이브를 앞장서고 있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이완구 지사 사퇴로 공석이 된 충남지사를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경기지사 출마설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으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오래전부터 서울시장 출마설이 나돌아왔으나 최근 들어 본인은 이를 강력부인하고 있다.
이같은 지방선거 출마와 별도로 지난해 친자확인 소송으로 곤욕을 치른 이만의 환경부장관이나, '장수 장관'인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안병만 교과부장관도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교체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가족의 건강상 이유 등으로 사의를 표했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청와대는 연말연초 개각설이 불거지자 "현 단계에서는 개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이를 강력 부인했었다. 그러나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를 검토하던 모 한나라당 중진의원에게 장관 제의가 왔다는 등, 정가에는 개각과 관련한 이야기가 계속 나돌아왔다.
일각에서는 세종시 논란이 매듭지어질 4월말 이후에나 대규모 개각이 단행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고 있으나, 현 정권에서 지방선거가 차지하는 중차대성을 감안할 때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내달 2일 직후 지방선거에 출마할 각료들을 중심으로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태호 지사 불출마 선언은 이같은 '지방선거용 개각'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는 신호탄으로, 인도-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이달 말 귀국할 이명박 대통령의 행보가 주목된다. 또한 지방선거용 개각이 단행될 경우 이는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싼 한나라당 친이-친박간 힘겨루기가 본격화한다는 의미이기도 해 한나라당 계파갈등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