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내가 포스코 주식 더 산다? 그럴 계획 없다"
버핏 발언에 시장 민감한 반응 보여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포스코 주식을 더 살 계획이 없다"고 일축, "버핏이 포스코 지분을 추가로 사겠다"는 보도자료를 뿌렸던 포스코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인 워런 버핏은 21일(현지시간) 고향인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경제전문방송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포스코 지분을 늘리겠다는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더 매입할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버핏은 이어 "(당시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말한 것은) 포스코를 좋아하며 지난해 저가일 때 주식을 더 샀어야 했다는 것이었다"며 "주가가 많이 떨어지면 더 사겠지만, 지금은 팔 생각도 없고 살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이에 "당시 통역이 길을 잃었던 것이냐"고 재차 묻자 버핏은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정준양 회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각) 오마하의 버크셔 헤서웨이 본사에서 버핏을 만나 환담을 나눈 뒤 보도자료를 통해 "버핏이 정 회장과 가진 면담에서 '현재 390만~400만주의 포스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더 늘려야겠다'고 말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포스코가 보도자료를 발표한 당일에 1%, 20일에 2.98% 급등했던 포스코 주가는 22일 오전 11시 현재 3% 가까이 급락하는 등, 버핏 발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인 워런 버핏은 21일(현지시간) 고향인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경제전문방송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포스코 지분을 늘리겠다는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더 매입할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버핏은 이어 "(당시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말한 것은) 포스코를 좋아하며 지난해 저가일 때 주식을 더 샀어야 했다는 것이었다"며 "주가가 많이 떨어지면 더 사겠지만, 지금은 팔 생각도 없고 살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이에 "당시 통역이 길을 잃었던 것이냐"고 재차 묻자 버핏은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정준양 회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각) 오마하의 버크셔 헤서웨이 본사에서 버핏을 만나 환담을 나눈 뒤 보도자료를 통해 "버핏이 정 회장과 가진 면담에서 '현재 390만~400만주의 포스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더 늘려야겠다'고 말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포스코가 보도자료를 발표한 당일에 1%, 20일에 2.98% 급등했던 포스코 주가는 22일 오전 11시 현재 3% 가까이 급락하는 등, 버핏 발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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