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팔순축하연, 각계 300명 참석
이문열, 김동길, 조용기 목사 등도 참석
전 전(前)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예식장에서 과거 자신의 재임 시절 각료와 군 후배 그리고 현직 정치인 등 약 300명을 초청, 팔순 축하연을 가졌다.
장남 재국씨 등 자녀들이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이날 팔순연에서 전 전 대통령은 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사의를 표했다.
행사장 내부 정면에는 `국운 개척의 80년 생애'라는 글귀가 적힌 대형 캔버스가 자리 잡은 가운데, 장남 재국씨를 비롯해 차남 재용씨와 탤런트 출신 부인 박상아씨 등이 손님을 맞았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노신영 전 국무총리의 축사와 축시 낭독 및 만찬 등에 이어 전 전 대통령의 감사 인사를 끝으로 약 3시간가량 진행됐다.
전 전 대통령은 "내년에도 아이들로부터 이런 잔칫상을 받고 싶다"고 흐뭇함을 표현했고, 이순자 여사도 "8년 후면 내가 팔순이고 각하가 미수인데, 그 때도 이런 잔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 전 대통령측은 전했다.
전 전 대통령은 그러나 정치적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팔순연에는 노 전 총리와 장세동 전 안기부장, 정호용 전 국방장관 등 과거 재임시 관료들 외에도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과 주호영 특임장관,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심대평 전 국민중심당 대표,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과 조용기 목사 등 종교계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가수 이미자씨, 소설가 이문열씨, 김동길 교수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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