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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신건-유성엽, 민주당 복당원서 제출

박지원 "국민참여당 창당 보류해야"

정동영, 신건, 유성엽 등 무소속의원 3명이 12일 민주당에 복당원서를 내, 이들의 복당이 초읽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박지원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정동영, 신건, 유성엽 의원이 복당 원서를 전라북도 당에 제출을 한다고 한다. 이것은 상당히 좋은 일"이라며 "당헌당규에 따라서 조속히 복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의 복당 과정과 관련, "정세균 대표와 정동영 의원이 연초에 만나 정세균 대표가 지금 당내 혁신과 통합 위원회에서 새로운 인사와 영입되어서 당에 돌아오든지, 복당원서를 내서 돌아오든지 하라, 이렇게 서로 합의가 되었다고 한다"며 "물론 나와도 정동영, 신건, 서로 만나기도 했고 전화도 했다. 어제는 전라북도 출신 민주당 의원들이 세 분 의원들의 입당, 복당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며 이들의 복당이 사전에 합의된 내용임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그는 오는 17일 창당을 앞둔 친노 국민참여당에 대해선 "국민참여당의 창당은 보류를 해야 된다"며 "우리는 과거에 단합해서 승리했고, 분열해서 쓰라린 패배의 경험을 갖고 있다. 한 번 실수는 용서받을 수 있지만,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면서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창당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설사 정책의 차이가 있더라도, 반(反)이명박 비(非)한나라당이면 모두 뭉쳐서 함께 싸워야 할 때"라며 "다행히 뚜렷한 정책적 차이도 없지 않나? 그것이 서거하신 두 분 전직 대통령의 유지이자 국민이 우리에게 바라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2 1
    의견

    한심한 이 양반들아.
    당신들이 정권 잡았을때 만든 세종시야..전국을 난리 통으로 만들어 놓은것에 대한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으면 이 판국에 복당이 급선무냐?

  • 3 1
    답답해

    정동영같은 기회주의자를 다시 복당한다니.. 한나라당과 다를게 하나도 없는 사람..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완전히 접어야 하는지... 답답한 현실이다 ㅠㅠㅠ

  • 3 2
    분노.

    정말로 황당한 자들이구먼.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르는 저능아들이 정치를 한다고 벌리는 황당함에 치가 떨린다. 한나라당 보다 더한 더러운 당임에는 틀림이 없다. 한국이 살려면 민주당과 한나라당 그리고 군소 정당들을 싹 쓸어서 공동묘지에 묻어야만 한국이 살 수 있을 것이다.

  • 3 3
    민주당 김샌다

    민주당이야 말로 지지부진 구태에서 벗어나 기득권 양보하고 타야당과 단합해야 한다. 그래야 민주당도 대한민국도 살 수 있다.. 질질 끌려다니기만 하다가 2년이 지나갔다..그리고 정동영 복당은 절대 반대함! 이사람은 민주당내 이명박같은 존재가 될것이다 ㅡ.ㅡ

  • 7 3
    도우싱

    이명박에 대해 승리를 원하고 단합을 원한다면 민주당 니네도 쥐고 있는 그 알량한 기득권을 버리는 모습을 보여라. 당명을 거역하고 탈당한 인간에게는 복당이 아니라 징계가 우선이 아닐까.서거한 두 분 대통령의 유지는 너희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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