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회장 "한나라, MB 출당시켜라"
"박근혜 아닌 MB야말로 해당행위자"
정광용 박사모회장은 8일 박사모 홈페이지에 올린 논평을 통해 "세종시에 관한 한나라당의 공식 당론은 '원안 고수'"라며 "이미 한나라당 의총 투표로 확정(2005년)된 당론을 어기고 있는 사람은 이명박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다. 대통령과 총리가 당론을 거역하고 있을 뿐, 한나라당은 단 한 번도 세종시 추진 당론을 변경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이어 "공당의 당론이 당헌에 따른 절차 없이 변경될 수도 없고 선거 때마다 수도 없이 국민과 약속하여 대국민 공약이 되어 있는 당론을 대통령 맘대로 변경할 수도 없다"며 "변경될 수도 없고, 변경되어서도 안 될 공당의 확고부동한 당론을 거역하는 것이 해당행위라고 볼 때, 이명박 대통령은 해석의 여지없이 해당행위자가 된다"며 이 대통령을 해당행위자로 규정했다.
그는 더 나아가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해당행위에 대하여 출당을 포함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라"며 "그것이 공당인 한나라당이 가야 할 양보할 수 없는 정도"라며 이 대통령 출당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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