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원안 배제한 세종시안에 반대"
"한나라당이 수정 찬성 당론 만들어도 나는 반대"
박근혜 전 대표는 7일 정부가 사실상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원안이 배제된 안에 반대한다"며 수정 반대 입장을 또다시 분명히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저녁 시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구 <매일신문> 주최 재경(在京)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려 들 경우에 대해 "엄밀히 말하자면 당론을 뒤집는 것"이라며 "그렇게 당론을 만들어도 저는 반대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는 친박중진인 홍사덕 의원이 이날 내놓은 `정부부처 5~6개 이전 절충안'에 대해서도 "저와 논의한 적 없는 (홍 의원) 개인 생각"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 처리 시점을 4월 이후로 연기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어떻게 할지 저는 모르겠다"며 관심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정부 인사로부터 세종시 수정안을 전달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제 입장은 분명한데요"라고 말해 정부가 설득에 나서더라도 종전 입장에 변함이 없을 것임을 거듭 확실히 했다.
그는 이어진 축사에서도 "우리 국민이 서로 신뢰하고 화합할 수 있다면 선진국을 만들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신뢰를 거듭 강조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세종시 수정을 주도하고 있는 주호영 특임장관,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이상득 의원, 최시중 방통위원장 등이 참석해 박 전 대표와 인사를 나눴으나 세종시 문제는 일절 거론되지 않았다. 하례회에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 친박인 김관용 경북지사, 추미애 민주당 의원 등 TK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박 전 대표와 인사를 나눴다.
정부가 사실상 세종시 수정안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박 전 대표가 이처럼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간 갈등은 최고조로 높아지는 등 한나라당 내홍은 극한 수위로 높아질 전망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저녁 시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구 <매일신문> 주최 재경(在京)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려 들 경우에 대해 "엄밀히 말하자면 당론을 뒤집는 것"이라며 "그렇게 당론을 만들어도 저는 반대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는 친박중진인 홍사덕 의원이 이날 내놓은 `정부부처 5~6개 이전 절충안'에 대해서도 "저와 논의한 적 없는 (홍 의원) 개인 생각"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세종시 수정안 처리 시점을 4월 이후로 연기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어떻게 할지 저는 모르겠다"며 관심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정부 인사로부터 세종시 수정안을 전달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제 입장은 분명한데요"라고 말해 정부가 설득에 나서더라도 종전 입장에 변함이 없을 것임을 거듭 확실히 했다.
그는 이어진 축사에서도 "우리 국민이 서로 신뢰하고 화합할 수 있다면 선진국을 만들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신뢰를 거듭 강조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세종시 수정을 주도하고 있는 주호영 특임장관,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이상득 의원, 최시중 방통위원장 등이 참석해 박 전 대표와 인사를 나눴으나 세종시 문제는 일절 거론되지 않았다. 하례회에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 친박인 김관용 경북지사, 추미애 민주당 의원 등 TK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박 전 대표와 인사를 나눴다.
정부가 사실상 세종시 수정안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박 전 대표가 이처럼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간 갈등은 최고조로 높아지는 등 한나라당 내홍은 극한 수위로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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