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폭설처럼 한나라에도 표가 펑펑 쏟아지길"
김문수 새벽에는 "경기도 홀대, 표로 보여주겠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의 한나라당 경기도당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 "역대 경기도당 신년회 중 가장 많은 당원들이 참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지방선거 공천을 위해 오늘 눈도장 찍으러 오신 분이 많을 텐데 공정한 공천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치러질 8개 선거 모두에서 한나라당이 압승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그러나 이날 새벽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성남의 인력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세종시에 비하면 경기도는 (배려가) 100분의 1도 안된다"며 "홀대를 해도 유분수지. 다 가져가라. 그렇게 하면 어떻게 되는지 한 번 봐라"라며 정부를 맹비난했었다. 그는 이어 "(세종시 특혜는) 선거때 표 때문에 그러는 것이다"라고 주장한 뒤 "(경기도의 홀대에 대해) 나중에 표로 보여주겠다"고 말하기까지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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