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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대강 격돌 카운트다운 시작

한나라 "지지율 높아졌으니 강행" vs 민주 "최선 다해 막겠다"

4대강 예산 감축을 둘러싼 여야협상이 사실상 결렬되면서 한나라당이 강행처리 입장을 밝히고 민주당은 실력저지 방침을 천명하는 등, 여야 정면충돌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나라 "지지율도 높아졌으니 강행처리"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지도가 각각 50%와 4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가 있는데, 이런 지지에 보답해야 한다"며 전날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한 뒤, "오늘과 내일 최선을 다해 우리가 할 일은 한다는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강행처리를 강력 시사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없다"면서 "1년간 폭력 등으로 얼룩졌지만 예산안 연내 처리는 국회가 지켜야 할 마지막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약속한대로 내일까지는 합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지만, 끝내 합의가 안되면 도리없이 민주주의 기본 원칙인 다수결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를 지킬 것"이라고 강행처리를 분명히 했다.

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도 오전 SBS라디오 `이승렬의 SBS전망대'에 출연, "지금 단독처리를 한다고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준예산으로 가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며 강행처리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은 이미 의원들에게 소집시 1시간내에 집결할 수 있도록 대기령을 내려놓은 상태다.

29일 밤부터 본회의장 의장석을 지키고 있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30일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의 방문을 받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한나라가 치고들어오면 최선 다해 막겠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은 협상하면서도 한편으론 강행처리를 위한 수순을 착착 진행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참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협상이 완전히 타결될 가능성은 결코 크지 않다"며 사실상 협상결렬을 선언했다.

그는 특히 4대강 예산 삭감과 관련, "한나라당이 우리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안 받아들이면 협상타결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 자체가 지극히 비관적"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으나 저쪽이 치고 들어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서 최선을 다해 막겠다는 자세로, 국민을 위해 싸우겠다는 자세로 임해달라"며 실력저지 방침을 분명히 했다.

박병석 정책위의장도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수자원공사 이자 비용 800억의 일부를 삭감한다고 하더라도 보와 준설은 단 하나도 건들 수 없다는 게 한나라당의 대전제다. 예를 들면, 주변에 무슨 보에 따른 조명시설을 좀 줄인다든가, 뭐 생태하천을 좀 줄인다든가 할 수 있지만 보나 준설은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이 확고한 입장이기 때문에 얘기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이 분들이 강행 통과 시키기 위한 수순으로, 모양 갖추기를 위해서 (협상에) 나왔다 이런 의심이 자꾸 든다"며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민주당은 일단 예결위에서의 강행처리를 막기 위해 의원들에게 점농중인 예결위 회의장으로의 집결을 지시한 상태다.

이처럼 여야간 4대강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면서, 한나라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30일 예결특위에서 처리한 뒤, 31일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한 양상이고 이에 맞서 민주당은 이를 실력저지키로 하면서 여야간 충돌은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양상이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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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4 개 있습니다.

  • 2 1
    블레이드가이

    왜나라당 등신들아.. 할려면 빨리해라.. 그런데 표 떨어지는 소리가 막 들린다.. 우수수~~

  • 2 7
    영웅시대

    민주당은 다수결이라는 의회 민주주의 원칙을 준수하십시오. 한나라당은 흔들리지말고 정정당당히 표결에 임하십시오. 수많은 침묵하는 국민들이 일하는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뒤에서 후원하고 있습니다.

  • 2 1
    대운하

    지지율도 높아졌는데 이 참에 땅파기공화국 선포도 하지. 북쪽에 국민은 굶기며 강성대국 왜치는 미친놈으로도 부족해, 남쪽엔 땅파기에 미쳐 강 살리기라고 왜치는 광인 있으니 한반도에 저주가 내리지 않고서야 이럴수는 없다

  • 6 1
    뒤에서 보면

    4대강 사업 예산은 명박이 친구들인 재벌건설회사 와 후배들인 동지상고출신 건설회사에 국민의 세금을 30조원씩 퍼주는 것외에 아무것도 아닌 사업이다. 국민의 세금을 지 친구들과 후배에게 퍼주려고 예산을 날치기통과시키는 놈이 어떻게 대통령직을 계속유지하겠는가?

  • 2 0
    뒤에서 보면

    4대강 예산 날치기 통과시키면 민주당은 전부 의원직 사퇴하고, 정권퇴진 투쟁에 나서라. 4대강 사업은 경제적 효과거 거의 없고, 오히려 국민소득을 감소시키는 사업이다.

  • 9 0
    외로운386

    지지율 높아졌다고 그거 근거있는 소리인가 여론조사 웃기는 소리구나 국민들 70%이상이 반대하는 4대강(대운하)사업은 귀막고 원전수주 남의공 채가서 수주액도 부풀리고 해서 빤짝반등에 안하무인 되는구만....

  • 9 0
    으이구

    내년이 3년차인가?
    내인생 군대 이등병이후로 가장 긴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

  • 2 4
    창광거리

    111 이 또 헛소리 시작했네. 너야 죽을 각오가 돼 있겠지만 개굴,펭귄 유족들이 방사포 맞고 뒈지면 섭하지

  • 13 1
    천종

    세종시 원안 지지율이 69% 나오는데 그럼 당연히 그대로 해야겠네
    자기들에게 유리한것만 골라서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엉터리 정당이다
    그리고 리얼미티의 지지율도 믿지 않는다

  • 10 0
    베이스타스

    그래 차떼기당 또 날치기 하시겠다는데.....
    차떼기당 국민이 날치기 시도 오냐 오냐 해줄거 같냐.....
    날치기한 그 결과는 내년 지방선거에 그대로 나올거니까 그렇게 나가거라.....

  • 2 1
    111

    4대강을 햇다가는 내년에 1월로 기해 북한함정이 떡 내려와서
    이명박을 잡하 족친다.

  • 1 10
    박이거

    밑에 쏴이거, 내 정체는 널 김정일한테 팔아먹고 미국으로 튈 전직 빨갱이다. 몰랐지?

  • 3 17
    아! 이명박

    민주주의는 다수결입니다. 국민의 아낌없는 지지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은 망설이지말고 우리 李 대통령처럼 꿋꿋이 앞만 보고 전진하십시오. 한나라당을 뽑은 표심이 곧 민의입니다.

  • 3 16
    이진표

    4대강말고 신도시뻥,코스닭,카드남발로 나가라. 퍼주기 좌빨들이 애용했던 수법. 그대로 따라하는데 아무말 못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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