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중진 우려에도 한나라 지도부 "4대강 그대로"
남경필-이경재 "국회 파국시 국민들 한나라에 더 큰 책임 물을 것"
한나라당의 중도파 및 친박 중진 의원들이 23일 4대강 예산 삭감을 둘러싼 여야 극한대치 해소를 위해 야당과의 타협을 주장했으나 당 지도부는 이를 거듭 일축했다.
남경필 의원은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 내에서도 합리적 목소리들이 존재하고 있다"며 "합리적 목소리들을 끌어내 반드시 야당과 합의해 연말을 파국으로 끝내지 않도록 지도부는 물론 한나라당 전원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야당과의 타협을 주장했다.
남 의원은 "또다시 국회가 몸싸움, 폭력의 파국을 맞는다면 여야 모두에 국민적 비난이 내려질 것이지만, 국정운영의 궁극적 책임은 집권여당에 있다는 점에서 국민들은 한나라당에 책임을 더 크게 물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친박 중진 이경재 의원도 "민주당이 저렇게 막무가내로 나오는 걸 걱정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국정을 운영하는 우리 여당이 이를 풀어가려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원칙과 정체성의 문제가 아닌 한 예산은 깎으라고 내놓은 거다. 기본이 흔들리지 않는 상황에서는 정치력을 좀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안상수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이 함께 이뤄내야할 국책 사업이고, 국운을 상승시키는 녹색성장산업"이라며 "아무리 야당이라해도 이러한 국책사업을 발목 잡아서는 안된다"고 4대강 강행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4대강 사업비 중 수자원공사가 담당해야할 3조2천억원 상당의 공사비 이자 800억원을 민주당이 한사코 전액 삭감을 주장하고는데, 이것은 4대강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며 "그 800억원을 삭감하면 수공의 3조2천억원도 함께 포기해야하 고, 수공이 담당해야 할 핵심이 '보와 준설 사업'인데 이를 포기하는 것이 된다"며 민주당 요구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남경필 의원은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 내에서도 합리적 목소리들이 존재하고 있다"며 "합리적 목소리들을 끌어내 반드시 야당과 합의해 연말을 파국으로 끝내지 않도록 지도부는 물론 한나라당 전원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야당과의 타협을 주장했다.
남 의원은 "또다시 국회가 몸싸움, 폭력의 파국을 맞는다면 여야 모두에 국민적 비난이 내려질 것이지만, 국정운영의 궁극적 책임은 집권여당에 있다는 점에서 국민들은 한나라당에 책임을 더 크게 물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친박 중진 이경재 의원도 "민주당이 저렇게 막무가내로 나오는 걸 걱정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국정을 운영하는 우리 여당이 이를 풀어가려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원칙과 정체성의 문제가 아닌 한 예산은 깎으라고 내놓은 거다. 기본이 흔들리지 않는 상황에서는 정치력을 좀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안상수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이 함께 이뤄내야할 국책 사업이고, 국운을 상승시키는 녹색성장산업"이라며 "아무리 야당이라해도 이러한 국책사업을 발목 잡아서는 안된다"고 4대강 강행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4대강 사업비 중 수자원공사가 담당해야할 3조2천억원 상당의 공사비 이자 800억원을 민주당이 한사코 전액 삭감을 주장하고는데, 이것은 4대강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며 "그 800억원을 삭감하면 수공의 3조2천억원도 함께 포기해야하 고, 수공이 담당해야 할 핵심이 '보와 준설 사업'인데 이를 포기하는 것이 된다"며 민주당 요구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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