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검찰에 소환돼
미공개 정보 이용해 49억원 부당이익 취득 혐의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이 15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50억원에 가까운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됐다.
검찰은 이날 김재호 사장을 소환해 작년 1월 OCI식을 집중 매입하게 된 경위와 이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특히 <동아일보> 사주 일가가 OCI의 김모 전 감사와 인척관계에 있다는 점을 들어 이를 통해 중요 정보를 미리 알게된 것 아닌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에 따르면, <동아일보> 이모 재경국장이 "특별한 정보를 입수했으니 OCI 주식을 최대한 많이 사달라"고 증권사 직원에게 통화한 녹음을 검찰은 확보한 상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김재호 사장 측이 OCI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49여억원의 차익을 얻은 혐의가 있다며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겼었다.
이같은 사실은 <한겨레>가 지난 7월 보도하면서 외부에 알려졌으며, <동아일보> 측은 관련 의혹을 전면부인하는 사고를 냈었다.
검찰은 OCI 이수영 회장의 장남인 이호연 부사장과 차남인 이호정 넥설런 대표도 지난달 말 소환조사했다. 따라서 김재호 사장 소환은 사실상 이번 의혹과 관련한 마지막 소환 수사여서, 과연 검찰이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놓을지에 언론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재호 사장을 소환해 작년 1월 OCI식을 집중 매입하게 된 경위와 이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특히 <동아일보> 사주 일가가 OCI의 김모 전 감사와 인척관계에 있다는 점을 들어 이를 통해 중요 정보를 미리 알게된 것 아닌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에 따르면, <동아일보> 이모 재경국장이 "특별한 정보를 입수했으니 OCI 주식을 최대한 많이 사달라"고 증권사 직원에게 통화한 녹음을 검찰은 확보한 상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김재호 사장 측이 OCI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49여억원의 차익을 얻은 혐의가 있다며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겼었다.
이같은 사실은 <한겨레>가 지난 7월 보도하면서 외부에 알려졌으며, <동아일보> 측은 관련 의혹을 전면부인하는 사고를 냈었다.
검찰은 OCI 이수영 회장의 장남인 이호연 부사장과 차남인 이호정 넥설런 대표도 지난달 말 소환조사했다. 따라서 김재호 사장 소환은 사실상 이번 의혹과 관련한 마지막 소환 수사여서, 과연 검찰이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놓을지에 언론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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