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서울시장 선거 출마
천호선과 경선 방식이나 사실상 유시민 출마로 해석돼
국민참여당 집행위원회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유시민 전 장관과 천호선 서울시당위원장(전 청와대 대변인)을 참여당의 내년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내놓기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참여당은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장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유시민과 천호선 당원이 민주개혁세력의 연대를 주도하고, 한나라당과 맞서 승리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참여당은 온라인 등을 통해 이에 대한 내부토론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내년 1월17일로 잡힌 창당 일정을 전후해 당원 투표를 거쳐 서울시장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유 전 장관이 참여당에서 차지하는 절대적 위치 및 인지도 등을 감안할 때, 이날의 참여당 발표는 사실상 유 전 장관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참여당은 이밖에 오는 19일 회의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지사 후보 논의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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