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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특임장관실 하루 밥값이 620만원?"

"의원들이 밥 안 얻어먹을 테니 예산 줄여라"

박병석 민주당 의원은 10일 특임장관실의 '특수활동비'가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을 위한 여론몰이 비용으로 전용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예결특위에서 정원이 41명밖에 안되는 초미니 부서인 특임장관실이 내년도 예산안으로 ▲인건비 22억2천700만원 ▲기본경비 12억5천200만원 ▲사업비 27억3천500만원 등 총 62억1천300만원을 신청한 점을 문제삼았다.

특히 영수증 처리가 필요없는 특수활동비 11억원, 업무추진비 8억3천만원, 특정업무경비 3억3천700만원 등 특임장관실이 하루 평균 '밥값' 등으로 최대 쓸수 있는 돈이 620만원에 달하는 점을 집중추궁했다.

박 의원은 "41명이 이렇게 많은 활동비를 써도 되나"라며 "국회의원들이 특임장관실에서 밥 안 얻어먹을 테니 예산을 줄여라"고 질타했다.

정하경 특임차관이 이에 "시민단체 등 자문그룹 등과 소통 협력을 위해 사용하는 돈"이라고 반박하자, 박 의원은 "4대강, 세종시 반대에 입틀어 막으려고 촌지주는 데 쓰나?" 지금 여러분이 지방에서 벌이고 있는 일을 폭로하면 국민들이 분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청와대는 물론 특임장관실에서 로비를 하는 것이 수집되면 내가 로비내역을 공개할 테니 앞으로 참고하라"고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특임장관실은 내년도 예산안으로 ▲시민단체 해외연수-세미나비 3억8천만원 ▲특명사항 연구개발비 2억원 ▲정당원 해외연수 9천600만원 등 시민단체 관련 비용 명목으로 4억8천만원을 편성해, 보수시민단체들에 대한 지원 의혹을 낳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7 0
    뿌린대로

    특임 장관실 그짓하니까 주호용이 신종푸루로 골로가제이!
    맹박이는 아마 변종 신종풀루로 골로 갈끼라!!!

  • 7 0
    너무들하네

    사회단체면 그 가스통 던지던 단체들말씀하신거죠 그분들은 어차피 노령연금받으시는데 문제는 밥을 경기도지사도 땅파는데는 돈써도 학생들 급식예산은 줄였는데 위나 아래나 똑같이 자기배만 불리고 정작중요한 학생들 점심은 나몰라라 하는정부시네요

  • 6 0
    노예궁민

    국민들 뼈 빠지게 돈을 벌어 결국 이놈들 밥값에 보태주고 있구만.

  • 9 0
    베이스타스

    도덕성 삶아 드신 2MB 정권....
    하루 밥값 620만원이면 결식아동들 밥 굶기지 않아도 되는 돈이다.....

  • 4 2
    ㅎㅎㅎ

    한번 만나는데 4천억 받는놈도 있다. 그돈으로 남로당 몰살용 핵을 만들고

  • 31 0
    쏴이거

    완전 썩어빠진 개막장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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