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 "한나라, 무상급식을 왜 색깔론으로 접근하나"
"김문수, 그렇다면 의무교육도 포퓰리즘이냐"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좋은 교육이 '좋은 선생님이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한다'는 것이라면 무상급식은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김문수 지사 주장에 반박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0월에도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이 초중고 무료급식확대는 사회주의 발상이라고 규정했다"며 "왜 한나라당은 무상급식문제를 색깔론으로 접근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색깔론을 좋아하는 것인지, 그렇게 말하면 국민이 박수칠 거라고 생각하는지 이해 안 간다"고 한나라당을 질타했다.
그는 "기 죽고 배 고프고 눈치 보는 데 좋은 교육이 이뤄질 리 없다"며 "무상급식문제를 색깔론으로 접근하는 한나라당의 사고와 양식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고, 그 당이 친서민정책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 소도 코 웃음을 칠 것"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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