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조 총파업, 78표 부족해 부결
김인규 사장 예상밖으로 쉽게 연착륙
KBS 노조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투표에 전체 조합원 4천203명 중 3천553명이 참여했으며 찬성 2천24표, 반대 1천529표가 나왔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러나 찬성표가 가결을 위해 필요한 재적인원 과반수인 2천102명에 불과 78표가 부족해 총파업이 부결됐다고 말했다.
노조는 파업이 부결됐음에도 불구하고 김 사장 출근저지 및 퇴진운동을 계속 편다는 방침이나, 파업안 부결로 투쟁 동력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김 사장은 노조의 출근저지투쟁에도 불구하고 출근 첫날 반나절 만에 사장실에 진입하는 등 예상보다 쉽게 연착륙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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