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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 검찰총장 "사정수사 본격화하겠다"

"권력-여야 눈치 안보겠다", 대형 의혹사건 수사 가속화?

김준규 검찰총장이 26일 "앞으로 본격적인 사정작업에 나서겠다"며 대대적 사정 선언을 해,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대검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소집한 부장급 이상 간부회의에서 "앞으로 권력과 여야의 눈치를 보지말고 사정수사를 본격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장 언급은 '골프장게이트', '한상률 의혹', '대한통운 의혹' 등 각종 초대형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이들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낼지 여부에 주목된다.

대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김 총장 취임후 검찰 조직 내부개혁의 틀도 어느 정도 잡혔고, 인사 배치도 안정적으로 끝냈다는 총장 및 지휘부의 자체 판단이 선 것으로 해석하면 된다"고 해석했다.

또다른 검찰 관계자는 "연일 야당 등에서 '권력형 게이트' 의혹을 언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수사 속도를 내지 못할 경우 또다시 '특검 요구'가 거세지는 등 검찰 조직 자체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져들 게 될 것이라는 총장의 판단도 깔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현재 제기되는 각종 의혹은 워낙 파괴력이 큰 초대형 사건들이어어서, 과연 김 총장이 말대로 검찰이 권력이나 여야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성역없는 사정을 해 나갈지는 좀더 지켜볼 일이다. 특히 야권은 안원구 국세청 국장 폭로를 계기로 한상률 전 국세청장 국내 송환을 강력 요구하고 있어, 한 전 청장 소환 여부가 검찰의 사정 의지를 가늠하는 주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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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3 개 있습니다.

  • 0 0
    쥐덫

    콘돔 않끼고 본격적으로 걍 싸겠다는 소리냐?

  • 1 0
    미래예측

    코미디나 해라.

  • 5 0
    검찰아

    이 기회에 모든 걸 다 싸잡아 확실히 한번 해 본다면 국민의 검찰에 대한 시각이 완전 바뀔텐데, 이런 기회아니면 영원히 기회없다. 노짱수사로 다 망가질대로 다 망가진 걸레쪽 보다 못한 지금의 검찰.

  • 7 0
    고스레

    해가 서쪽에서 뜬다 씨볼너마

  • 3 0
    니말믿는놈없다

    가카위해 또 누굴 족치려고..

  • 3 0
    ㄱㄴㅊㄱ

    똥이 똥을 간보면..그게 똥맛인지 밖에 모르지...된장인지 뭔지 우째 알것노...ㅉㅉ

  • 4 0
    에이미

    과연 안 볼수 있을까? 이명박정권 인간들은 죄다 Liers!
    거짓말쟁이들~

  • 8 0
    지나다

    아이고야 믿을수 있는 말을 해라.
    이재오는 계좌추적권을 달라고 하는데 오죽하면 검찰을 믿을수 없어
    직접 검찰 역할을 하겠다고 하겠냐 이참에 이재오도 비리 없나 추적해보던가...

  • 13 0
    검찰독립해라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 검찰도, 총리 소환했던 일본처럼, 대통령도 소환하고 총리도 소환하고 등등 변신 한번 해보면 어떨까? 아주 좋은 기회인 것같은데.... 그러면 정말 검찰이 독립할 수 있을 텐데... 안그러우?

  • 14 0
    검군

    공금으로 촌지나 나눠주지마라...당신한테는 별로 바라는게 없다...그냥 월급이외 혈세 축이나 내지마...뭐 뻔하지 설쳐?자...억울한 사람 잡아넣고 힘쎈 놈 풀어주는일밖에 더해?

  • 3 1
    폭발

    파업항의하는 시민은 잡아가지마라. 시간 질질 끄는 기관사들을 잡아가야지. 완전 꺼꾸로 노는 갱찰놈들.

  • 16 0
    재미있군요

    재미있군요. 잘 해보세요. 혹시 아나요. 소 뒷걸음질 하다 뭐 잡힐지....

  • 10 0
    역사는 평가한다

    "군자유어의 소인유어의"
    군자는 정의를 밝히고
    소인(범인)은 이익에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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