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비례대표 1번 "나 같으면 4대강 접겠다"
"4대강 때문에 다른 법안도 심사도 못하고... 답답"
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4대강 예산을 교육, 복지 예산으로 돌려야 한다는 야당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강 의원은 이어 "왜냐하면 그거 가지고 다른 법안도 심의를 못 하고 예산도 민생 법안도 심의를 못 한다는 상황이 초래한다고 그러면 그거는 국민들에게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러니까 빨리 이제 대통령께서 입장도 발표하신다고 하니까...."이라며 거듭 4대강 사업 중단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나는 대통령이 아니니까 그런 말(4대강 중단)을 할 수가 있다"며 "제가 대통령이면 그렇게 말 하면 안되죠"라고 수위 조절을 했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총선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하며 '서민 배려' 차원에서 비례대표 1번을 빈민운동가 출신인 강면순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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