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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동아일보> 오너 등 주가조작 본격수사

OCI 회장 장남과 차남 소환조사

OCI(옛 동양제철화학) 및 <동아일보> 오너의 주식 부당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전현준)는 최근 이 회사 이수영 회장의 장남과 차남을 소환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OCI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로 이수영 회장의 장남을 지난 20일, 차남을 23일 잇따라 소환했다. 이들은 지난 2007년 말 회사의 호재성 공시 이틀 전에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각각 3억5천만원과 4억8천만원의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이 회장의 둘째 동생이자 OCI 3대 주주인 이화영씨와 OCI 전 상무 이모씨도 같은 혐의로 조만간 소환할 계획이다. 이 씨는 특히 자신의 딸과 한승수 전 총리 아들인 사위 이름 등으로 OCI 주식 39억원어치를 사들여 6억3천만원의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어 <동아일보> 재경국장 이모 씨도 이르면 이번주 말쯤 소환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호재성 공시 엿새 전에 무려 115억원어치 OCI 주식을 사들여 49억원의 차익을 얻은 혐의 때문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국장이 "특별한 정보를 입수했으니 OCI 주식을 최대한 많이 사달라"이 증권사 직원에게 통화한 녹음을 검찰은 확보한 상태다. 검찰은 특히 OCI의 전직 감사 김모 씨가 <동아일보>김재호 사장의 인척이라는 점에서 미공개 정보의 출처가 김 사장일 가능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과 회사 간부 등이 2007년 말 OCI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수사 통보를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2 0
    베이스타스

    이건 말 안해도 똥아에 면죄부 주는거다.....

  • 5 0
    ㅎㅎㅎ

    전현준 검사면 미국산 저질 쇠고기 보도한 MBC PD수첩 강제 수사 주도한 이명박이 똘마니 검찰이구만.
    딱보니 똥아일보 주가조작 99% 무혐의 나오겠군.
    무혐의 만들려고 저 놈한테 배정한 듯.
    쯔쯔쯔.
    ㅋㅋㅋ

  • 21 0
    쿡엔쑈

    떡찰이 똥아일보에 면죄부를 주려는 수작이겠쥐. 아니면 크게 터지기 전에 물타기하려는 수작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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