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내가 양파총리? 정말 억울하다"
"나는 일생에서 한번도 부끄러운 일 한 적 없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속개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야당의원들이 "양파총리"라고 힐난하자 이같이 반박하며 "저의 과거사를 전부 비춰놓고 하루에 하나씩 들춰 얘기하니 양파처럼 보이지만 저는 일생에서 한번도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허수아비 총리'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저에 대한 평가는 총리직에서 물러날 때 해 달라"고 항변했다.
그는 '매향노'라는 원색적 비난에 대해서도 "저는 절대 충청도를 팔아 총리가 된 사람이 아니다"라며 "난 대한민국 총리이자 충청의 총리이기도 하고 다른 도의 총리이기도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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