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 2004년처럼 국민 외면 받을 수도"
"세종시, 한나라 의총에서 몇차례 투표해 당론으로 만든 것"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한나라당이 계속해 퇴행을 거듭할 경우 2004년 탄핵역풍을 맞았을 때와 같은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표는 이번 주 한 측근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당 대표 시절) 공천을 할 때 부정부패와 비리에 대해선 (불법 자금이) 100만원만 나와도 배제를 하고 내부 감찰단을 만들어 의혹이 나오면 우리 스스로 검찰에 고발까지 했다”며 “그 이후 이런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한나라당에 직격탄을 날렸다.
박 전 대표는 이어 “한나라당이 개혁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했던 게 여러 부분에서 희석되고 국민과의 약속도 소홀히 하는 당이 된다면 또다시 지난 번(2004년)처럼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의 양심상 세종시는 원안 그대로 하기 어렵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세종시 추진) 약속을 할 땐 정말 (세종시를) 잘 만들도록 공약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한 거 아니냐”고 힐난했다.
그는 친이계 의원들이 지난 2005년 3월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 통과 당시에 찬성표를 던진 한나라당 의원은 8명밖에 안된다면서 '박근혜 책임론'을 펴는 데 대해서도 “의원총회에서 몇 차례 투표까지 해서 당론을 만들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자신의 투표가 기권 처리된 것에 대해선 “재석 버튼을 누르는 순간 투표가 종료돼 찬성 버튼을 계속 누르는데도 뜨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5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표는 이번 주 한 측근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당 대표 시절) 공천을 할 때 부정부패와 비리에 대해선 (불법 자금이) 100만원만 나와도 배제를 하고 내부 감찰단을 만들어 의혹이 나오면 우리 스스로 검찰에 고발까지 했다”며 “그 이후 이런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한나라당에 직격탄을 날렸다.
박 전 대표는 이어 “한나라당이 개혁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했던 게 여러 부분에서 희석되고 국민과의 약속도 소홀히 하는 당이 된다면 또다시 지난 번(2004년)처럼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의 양심상 세종시는 원안 그대로 하기 어렵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세종시 추진) 약속을 할 땐 정말 (세종시를) 잘 만들도록 공약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한 거 아니냐”고 힐난했다.
그는 친이계 의원들이 지난 2005년 3월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 통과 당시에 찬성표를 던진 한나라당 의원은 8명밖에 안된다면서 '박근혜 책임론'을 펴는 데 대해서도 “의원총회에서 몇 차례 투표까지 해서 당론을 만들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자신의 투표가 기권 처리된 것에 대해선 “재석 버튼을 누르는 순간 투표가 종료돼 찬성 버튼을 계속 누르는데도 뜨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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